의료상담

누워있을 때 허리 아픈 이유가 뭘까요?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누워있으면 허리에 가해지는 중력도 없고 분명 자세도 바르게 했는데 허리가 아파지는 이유는 뭘까요? 앉아있거나 할 때보다 아픈 경우가 많네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현태 물리치료사입니다.

    누워있어도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이 있을 수 있는데요, 이런 경우에는 다리 아래에 베개를 받쳐보시거나 허리에 수건을 덧대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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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신미소 물리치료사입니다.

    허리가 과하게 꺾이는 자세로 누워있거나 매트리스가 너무 푹신하거나 너무 딱딱하면 통증이 심해질수 있습니다. 허리디스크나 척추관절 염증이있는 경우에는 앉아있을때보다 누워있을때 더 불편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무릎 아래에 베개를 받치고 눕거나 옆으로누울땐 다리사이에 베개를 끼우면 통증완화에 도움될수 있습니다. 통증이 오래가거나 지속되면 정형외과나 신경외과 진료보는걸 추천드립니다 .

  • 누워있을 때 오히려 더 아픈 경우, 단순히 "자세가 나빠서"로 설명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먼저 구조적인 이유부터 보면, 누운 자세에서는 척추 주변 근육의 긴장이 풀리면서 평소 근육이 보상하던 불안정성이 그대로 노출됩니다. 디스크(추간판)나 후관절(facet joint)에 걸리는 하중 분산 패턴이 달라지기 때문에, 서있거나 앉아있을 때와는 다른 방식으로 통증이 유발될 수 있어요. 특히 요추 전만(lumbar lordosis)이 과도하거나 소실된 경우 특정 누운 자세에서 통증이 더 심해지곤 합니다.

    20대 남성에서 이 패턴이 나타날 때 한 가지 꼭 생각해봐야 할 게 강직성 척추염(ankylosing spondylitis, AS)입니다. 야간에 또는 장기간 누워있을 때 허리 통증이 심해지고, 움직이면 오히려 나아지는 "염증성 요통(inflammatory back pain)" 패턴이 이 질환의 특징입니다. 20대에서 진단되는 경우가 많고, HLA-B27 유전자와 연관성이 높습니다. 아침에 일어날 때 뻣뻣함이 30분 이상 지속되거나, 엉덩이 통증이 같이 있다면 더욱 의심해볼 만 합니다.

    그 외에 추간판 탈출증(herniated disc)이 있는 경우, 누운 자세에서 특정 방향으로 디스크 내압이 변하면서 통증이 올 수 있고, 매트리스 지지력 문제도 실질적인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너무 푹신하거나 반대로 너무 딱딱한 경우 요추의 정렬이 무너지면서 아픔이 생깁니다.

    증상이 지속되고 있다면 정형외과 또는 류마티올로지 진료를 통해 영상 검사(X-ray, 필요 시 MRI)와 혈액 검사(HLA-B27, 염증 수치 등)를 받아보시는 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