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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우람한큰고니77
우람한큰고니77

당뇨병 혈당상승과 쥐가 나는것이 상관있나요?

성별
남성
나이대
60대
기저질환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복용중인 약
당뇨약 고지혈증약 고혈압약

저희 아버지는 고지혈증 당뇨병 고혈압 세가지를 갖고 계십니다.

그럼에도 정제탄수화물이나 달달한 간식을 자주 드시는데

그런걸 드실때마다 쥐가 나시는거 같아서요

당뇨 환자가 단걸 먹고 혈당 스파이크를 찍으면

몸에 쥐가 날수도 있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쥐가 난다는 표현은 모호한 표현으로 정확히 어떤 상태인지 알기 어려우나 근육의 수축과 경직으로 인한 통증을 뜻하신다면 연관성은 낮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당뇨병 환자가 자주 정제당이나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경우 혈당의 변동성을 높이고 나아가 혈당 조절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 당뇨 합병증 발생 위험성을 높이기 때문에 최대한 섭취를 피할 것이 권장됩니다.

  • 네, 직접적인 연관은 약하지만 간접적으로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당뇨 환자가 단 음식이나 정제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고, 그 과정에서 다음 변화들이 쥐(근육 경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1. 혈당 상승 → 삼투성 이뇨 증가

    혈당이 급히 오르면 소변량이 늘고, 이때 수분과 함께 전해질(특히 마그네슘, 칼륨)이 빠져나갑니다. 전해질 불균형은 쥐의 대표적 원인입니다.

    2. 인슐린 반응 → 전해질 이동

    혈당 스파이크 후 인슐린 작용으로 칼륨이 세포 안으로 이동하면서 혈중 칼륨이 일시적으로 낮아질 수 있고, 이 역시 근육 경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당뇨병성 신경병증

    장기간 당뇨가 있으면 말초신경 기능 이상으로 쥐, 저림, 타는 듯한 통증이 잘 생깁니다. 혈당 변동이 클수록 증상이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4. 고지혈증·고혈압 약물 영향

    이뇨제 계열 혈압약을 복용 중이라면 전해질 소실이 더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단 것을 먹는 행위 자체가 바로 쥐를 만드는 것은 아니지만, 혈당 급상승 → 수분·전해질 변화 → 근육 경련이라는 경로로 충분히 설명 가능합니다. 따라서 간식 종류 조절, 혈당 변동 최소화, 수분 섭취, 필요 시 전해질(특히 마그네슘) 평가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