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집 청소를 안했다고 집에 못 들어오게 하는 여친

술 마시고 나서 아침에 여자친구가 보고 싶어서 집에 가도 되는지 전화했습니다.

여친은 30분 뒤에 출근 해야하는데 지금 집도 안 치웠으니 오지말라더군요.

저는 상관없다고 얘기했는데, 갑자기 본인이 상관이 있고 자기 집이고 개인 공간을 존중해달라고 합니다.

저는 다른 사람도 아니고 남자친구인데 너무 선 긋는 것 같고 청소라는 것에 제가 밀린 듯 해서 서운하다고 말했습니다. 이게 처음이 아니고 여러번 청소 때문에 이러니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청소 안해서 집 더러운 건 진짜 전혀 상관없는데 왜 이렇게까지 오지 말라고 하는 걸까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여자친구 입장 맞는거 같은데 어떤 부분에서 서운한지 모르겠으며 사람 아닌 청소에게 밀린다는 생각 자체도 이해가지 않습니다. 주말 같으면 잠시 기다린 후 집 청소 하고 오라고 하겠지만 평일 더군다나 출근 30분 남겨 놓은 상황은 무엇보다 출근하는데 집중해야 하는데 남자친구 온다면 집 청소부터 먼저 해야하고 출근하는데 지장 받는 건 당연한데 오히려 여자친구 입장 배려하는 차원에서 저녁에 가겠다고 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물론 여성 개인 성향이나 위생관념 따라 상관없이 집 오라고 하는 경우도 있지만 질문자님 여자친구 본인 의지나 생활관념 확실한 거 같은데 저 같으면 칭찬해주고 더 좋아할 거 같습니다. 청소 안해서 더러운건 상관 없는건 질문자님 입장이지 여자친구 입장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게 좋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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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남자친구라는게 특별한 관계인건 맞지만

    남에게 지저분한 방을 보였을 때

    상대방이 나를 어떻게 평가할 지 두렵고

    자기얘기하는게 싫은 것 같아요

    존중이라는 말이 말 그대로가 아니라

    자기가 느낄 감정 부끄러움 수치심 등등이

    부담스러우니 그러지 말아달라는 것이겠죠

    결혼하면 안보고 싶어도 보게 될텐데요... ㅎ

  • 저는 남자지만 부모님도 갑자기 온다하면 못오게 한적이 있습니다 친구는 말할것도 없이 누가 온다고 했을때 내가 원하는 만큼의 청소가 되어 있지 않으면 못오는겁니다 이유는 모르겠고 청소가 안되어 있는걸 누가 보는것도 싫고 갑자기 오는건 더 싫습니다 그래서 여자친구분의 말에 공감이 갑니다 이런건 성향이고 이유가 없는것 같습니다 만약 여자친구가 따로 누굴 만나려고 핑계를 대는 거라면 다른 방법으로도 알수 있을겁니다 그런데 성향을 건드리면 크게 싸울겁니다

  • 비오는 날에서 얼큰한 수제비7입니다. 집청소를 안했다고 못들어오게 하는것 자체가 안타깝네요. 대부분 여성이라면 아무리 더러워도 들어오라고 할껏 같은데요. 진짜 집안에 쓰레기 쌓아놓는분이거나 아니면 뭔가 숨기는것이 있을것같습니ㅏ.

  • 여자친구분과 바운더리의 기준이 다르신것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제 공간이 통제되지 않은 상태에서 누군가 들아온다면 그게 가족이나 소중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굉장히 불편한 편이에요.

    연인사이에서도 적당한 거리를 두는게 장기적으로 건강한 관계를 유지할수 있는것같아요. 어차피 지내다보면 조금씩 누그러지는데, 처음부터 다 오픈하면 상대를 너무 당연하게 여기게 됩니다.

    질문자분이 서운하신것도 이해는되지만, 여친분이 질문자님을 밀어내는게 아니라 더 오래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기위해 본인의 페이스대로 가까워지려고 노력한다 생각해주세요.

  • 아마도 집이 너무 엉망이기 때문에

    남자 친구에게 그런 모습을 보여주기 싫거나

    아니면 공개가 되면 곤란한

    그런 것이 있어서 그런 말을 할 수 있다고

    보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