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을 먹었는데 다음날 응가가 검은색으로 나왔습니다, 관련이 있을까요?

요즘 들어 피곤함이 더 강하게 느껴지고 몸이 조금 안좋은데요.

저녁으로 김 한봉을 물에 불리고 양파와 마늘을 식용유에 볶아 고춧가루, 맛술, 참치액젓을 넣고 불린 김과 물 700ml 정도를 끓이고 소금과 다시다로 간을 해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응가를 했는데, 응가가 검은색인거에요.

예전에 어디선가 검은색 응가는 건강이 안좋다는 신호라고 하는데요.

저는 지금 어떤상태일까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정은 영양사입니다.

    김국처럼 김을 대량으로 섭취했을 경우 다음날 변이 검게 나오는 것은 매우 흔하고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김에는 검은빛을 띠는 천연 색소와 철분이 풍부한데, 이를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미처 흡수되지 못한 색소가 변에 섞여 나오면서 변 색깔을 어둡게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말씀하신 레시피처럼 김 한 봉지를 통째로 사용해 국을 끓여 드셨다면 섭취량이 상당하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흑변'을 보셨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다만, 최근 느끼시는 강한 피로감과 함께 복통이 동반된다면 이는 단순 식이 문제가 아닌 상부 위장관 출혈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합니다.

    • 식이 요인 확인: 김, 미역, 선지, 포도즙 등 색소가 강한 음식이나 철분제를 먹으면 변이 일시적으로 검게 나올 수 있습니다.

    • 변의 질감 체크: 단순 식이 때문이라면 변의 형태가 일반적이지만, 위장관 출혈일 경우 변이 자장면처럼 검고 끈적이며 고약한 냄새가 납니다.

    • 동반 증상 관찰: 최근 느끼시는 심한 피로감과 어지러움이 빈혈 증상(내부 출혈로 인한)은 아닌지 체크해 보아야 합니다.

    • 일시적 중단 후 확인: 1~2일 정도 김 섭취를 중단했을 때 변 색깔이 황갈색으로 돌아온다면 건강상의 문제는 아니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 전문가 진료 권장: 만약 김을 먹지 않았는데도 흑변이 지속되거나 명치 통증, 어지러움이 동반된다면 즉시 내과에 방문하여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변 색깔 변화로 적잖이 당황스러우셨겠지만, 다행이 어제 드신 김국으로 인한것이니 염려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어떤 이유인지 정리해서 설명 와드리겠습니다.

    김과같은 해조류는 엽록소와 천연 색소가 상당히 많고, 김 한 봉지를 통째로 사용해서 조리를 하셨다면 섭취량이 상당해서 대변의 색을 일시적으로 검게, 어두운 녹색으로 변하게 할 수 있겠습니다. 보통 소화 과정에서 색소가 모두 흡수가 되지 못하고 배출이 되면서 나타나는 정상적인 생리 현상이랍니다.

    의학적으로 보면 흑색변이 상부 위장관 출혈의 증상일 수 있겠으나, 이런 경우는 변의 타르처럼 끈적거리고 고약한 비린내가 나는 것이 특징이 되겠습니다. 지금 느끼시는 피로감은 컨디션 저하와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적인 증상일 것이며, 김국 섭취와 연관된 병리적인 현상으로 보긴 어렵답니다.

    일단 1~2일 정도 경과를 지켜보시어 변의 색이 정상적인 갈색으로 돌아오는지 확인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식단조절 후에도 증상이 지속이 된다거나 복통이 동반이 되면 진료가 필요하시겠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김 색소에 의한 자연스러운 변 색깔 변화라 마음 놓으시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시길 바랄게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창희 영양전문가입니다.

    김을 많이 드신 다음날 변이 검게 보이는 것은 김의 색소와 철분 영향으로 나타날 수 있어

    일시적이라면 크게 문제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악취가 강한 변이 지속되면 위장관 출혈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단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자극적인 음식과 음주는 피하며 상태 변화를 1~2일 관찰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동일 증상이 반복되거나 걱정이 된다면 대변검사나 내시경 상담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