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어린이집 가기싫어해요 엄마옆에만 있고싶어해요
47개월 아이인데 잘다니다가 어느날부터 어린이집 가기싫다며 거부합니다 막상가면 재미있게 놀긴하지만 한번씩 선생님이 안보이면 울먹인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조금 불안해 보인다고 하네요 조심스럽게 아이에게 물어봤지만 그냥 엄마가 좋다고 엄마랑 떨어지는게 싫다며 가기싫어해요 어쩌면 좋을까요 ㅠㅠ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5살의 아이는 엄마와의 애착 형성이 깊어 지기 시기 입니다.
아이의 감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해 주세요
아이와의 약속은 꼭 지키며, 불안함을 가지지 않도록 해주세요.
애착 인형이나 좋아하는 물건을 어린이 집에 가지고 가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47개월이면 아직 애착이 강한 시기라 갑작스런 분리불안이 생길수 있습니다. 억지로 보내기보다 아이 감정을 충분히 공감해주고, 등원 전 짧은 놀이시간이나 스킨십으로 안정감을 주세요. 등원뒤엔 선생님과의 긍정 경험을 누적시켜 천천히 자신감을 키워주는게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기 싫어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그 전날 너무 잘놀아 피곤해서, 선생님 및 친구들과 상호작용이 되지 않아서, 편식하는 식습관으로 인해서,
감기로 인한 질병으로 인해서, 수업의 흥미와 관심도가 없어서, 어린이집 환경이 낯설어서, 자기가 등원하는 시간에
언니.오빠가 학교에 등원을 하지 않기에 더 집에 있고 싶어서 등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아이가 불안해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안정된 애착이 부족함이 큽니다.
아이에게 엄마는 널 사랑하고 아끼고 애정을 주고 관심을 주면서 널 지켜보고 있어 라는 부분은 아이가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언어로, 행동으로 자주 보여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아이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아이의 감정을 돌보면서 대화적인 소통을 통해서 어린이집에 가야만 하는 이유를
아이의 이해를 도와가며 적절하게 설명을 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47개월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기 싫어하니 걱정이 되겠습니다.
분리 불안, 피곤하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어린이집에서의 부정적인 경험으로 인해서 그럴 수 있습니다.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돌아오면 유치원에서 있었던 기분 좋은 일, 재밌었던 일들을 이야기 나눔으로써 어린이집은 좋은 곳이라고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아이를 위해 부모는 '엄마 없이도 잘 지낼 수 있다'라는 믿음을 심어주고 아이를 응원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