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영양제

영양제를 물 대신 유제품이나 탄산음료, 커피와 함께 복용하면 안 되는 이유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매일 아침 영양제를 챙겨 먹을 때 물을 따로 챙기기 귀찮아 마시던 우유나 아메리카노, 음료수와 함께 한꺼번에 삼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유제품의 칼슘 성분이나 음료의 탄산, 카페인이 영양소의 체내 흡수를 방해하거나 성분을 변질시킬 수 있다고 하는데, 약이나 영양제를 복용할 때 반드시 맹물과 함께 먹어야 하는 과학적 이유가 궁금합니다.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동욱 약사입니다.

    일단 애초에 임상실험 자체를 물과 삼켰을 때를 기준으로 진행합니다. 약동학적 지표나 효과, 부작용에 대한 보고들이 모두 물과 복용했을 때를 기준으로 보고가 되어이썽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물 이외에는 다 변수로 작용하고요. 상호작용이 꼭 있는 것은 아니지만 밝혀지지 않은 상호작용 같은 것들도 있을 수 있고 물이랑 복용하는게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보니 물과 복용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준호 약사입니다.

    일단 어떤 영양제에 따라 다릅니다.

    우유의 경우 칼슘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칼슘제가 아닌 다른 미네랄 영양제를 드실 때 흡수경로가 겹쳐서 서로 흡수를 방해합니다.

    아메리카노의 경우 카페인에 의한 이뇨작용으로 영양제 성분들이 빨리 배설됩니다. 또한 폴리페놀 성분들이 미네랄과 결합해서 흡수를 방해하는 기전도 있습니다.

    음료수의 경우는 영양제를 복용하는 경우에는 이 셋 중에서는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외에는 특별히 걸릴만한 것은 없습니다.

  • 안녕하세요. 오환영 약사입니다.

    물 대신 우유, 커피, 음료수로 복용하는 것이 모든 약이나 영양제에 안 좋은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약마다 본인이 파악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물로 복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우유와 같은 유제품은 칼슘 등 미네랄, 커피의 카페인은 철분제, 일부 항생제의 흡수율을 낮춥니다. 약물의 특정 성분과 칼슘, 카페인 등이 결합해버려서 흡수를 방해하는 것이 기전입니다. 또한 맹물로 복용하는 것보다 속쓰림, 울렁거림 등 위장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몽주스의 경우, 약물 대사 효소를 억제해서 특정 약물의 혈중 농도를 높이는 등 심각한 문제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 안녕하세요.

    약 복용에 관한 질문을 주셨습니다. 알고 계신 것 처럼 상호작용이 있는 약들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테트라사이클린계 항생제는 유제품과 상호작용으로 흡수가 저해 될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물과 함께 드시는 것이 흡수나 효과에 도움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