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미래가 두렵습니다. 어른들이 참 존경스럽네요
이제 막 군대다녀와서 대학교 복학하여 다니고 있는 20대입니다. 여태 아무생각없이 미래의 생각도 없이 살아가다가 군대를 다녀오고 현실을 마주하니 참 암담한 거 같습니다. 무슨 일을 해서 어떻게 돈을 벌어먹고 살지도 모르겠고 너무 막막하니 의지마저 없어져갑니다.
4개의 답변이 있어요!
군대 전역하고 복학하면 갑자기 현실이 확 와닿으면서 엄청 막막하고 불안한 게 당연한 과정이에요
지금 되게 대단해 보이는 어른들도 다 그 나이 때는 똑같이 방황하고 아무것도 모른 채로 맨땅에 헤딩하면서 살아왔습니다
처음부터 거창한 미래 계획을 세우려고 하면 숨 막히니까 일단 학점 관리나 가벼운 대외활동처럼 당장 눈앞에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시작해 보세요
자기가 뭘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다면 이것저것 가리지 말고 아르바이트든 동아리든 다양하게 경험해 보면서 취향을 찾아가는 게 좋습니다
누구에게나 처오는 청춘의 성장통 같은 시기니까 너무 조급해하면서 스스로를 갉아먹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아직 20대라 기회도 많고 뭐든 시작할 수 있는 나이이니까 기죽지 말고 자신감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보란 듯이 잘 해낼 거예요
20대면 아직 기회가 너무나 많습니다. 회사 하나를 목표로 하여 취업 준비를 하는 것도 가능하고 핸드폰 하나 들고 여행다니며 찍은 영상이나 일상 영상으로 유투브나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익을 만들어보는 것도 가능합니다. 30대가 되면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니 그 전에 건강한 몸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고 기회가 되면 사랑하는 사람도 만나보시고 너무나 좋은 순간입니다. 30대만 넘어가도 순수함이 거의 사라지고 직장과 가정이 생겨 매이면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이 더 부담스러워지게 됩니다. 인생에 가장 부담없이 도전할 수 있는 시간이 지금 질문자님이 처한 딱 이 시기에요. 군대도 다녀왔겠다 못할 일이 무엇이 있을까요. 너무 막막한 마음도 알고 길이 안 보이것도 압니다. 사람을 많이 만나보세요. 같은 또래 말고 사회에서 열심히 일하는 분들, 교수님 등 질문자님에게 보이지 않던 길을 상상하게 해줄 수 있는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가야할 길이 점점 보일거라 생각해요.
세상살이 쉽지 않음을 깨달아 가는 과정으로 어른이 되어가는 징조가 아닐까 싶습니다.
먼저 자기의 직성과 맞는 부분들을 생각해
보시면서 진로를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사료됩니다. 화이팅 하세요.
이제 막 군대를 전역하고 복학해서 마주한 현실이 얼마나 무겁고 막막하게 느껴질지 그 마음이 참 깊이 공감됩니다. 하지만 여태 아무 생각 없이 살아왔다고 자책할 필요가 전혀 없는 게, 그 나이대의 대다수 대학생이 똑같이 미래를 두려워하고 밥벌이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안고 살아가며, 어른들 역시 완벽하게 준비되어서 살아온 것이 아니라 매일 부딪히고 버티다 보니 어느새 어른이 되어 있는 것뿐입니다. 지금 당장 거창한 진로나 대단한 계획을 세우려고 하면 의지만 꺾이고 무기력해지기 쉬우니, 일단은 학교 수업을 따라가거나 평소 관심 있던 작은 분야의 자격증을 알아보는 등 오늘 하루 내가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일부터 하나씩 해나가면서 나만의 페이스를 찾아가다 보면 불안감도 차츰 옅어지고 앞으로 나아갈 길도 분명히 보이기 시작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