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연인 사이에 있어, 서운함을 말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연하와 사귀고 있는 20대 초반 여성입니다. 제가 또래에 비해서 사회생활 경험이 많은 편이라 그런 건지, 자존감 문제인지, 애착 문제인지 그리고 다들 이런 부분은 어떻게 해결하시는 지 (참는지, 말하는지) 궁금해서 글 남깁니다.
일단 저는 연애가 아닌 모든 인간관계에서 말해도 바뀌지 못할 것을 굳이 말해서 서먹해지거나, 감정 낭비를 하는 걸 극도로 싫어합니다. 눈물을 잘 흘리는 편이라 말하다 우는데 그런 자신이 너무 한심합니다.
그래서 제가 참고 넘기는 스타일이고, 연애도 그런 편입니다. 오히려 연애에서는 더 심하게 적용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연애는 맞지 않는 블럭을 맞추기 위해 다듬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말한다면 상대가 바뀌어야하고, 말하지 않는다면 제가 바뀌어야하죠.
그렇기에 정말 이해 불가능 한 선이 아니라면, 서운한게 생겨도 상대 입장을 먼저 생각하고, 상대 입장도 이해가 되니까 제가 이해하려고 많이 노력합니다.
이 과정에서 당연히 혼자서 고민하거나, 우는 시간이 조금 생깁니다. 아직까진 울기 2번, 화 참는 것도 2번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보통 서로 소통하면서 고쳐나가는 것이라고 하잖아요? 근데 저는 이런 걸 말했다가 상대가 의무로 느끼게 될까봐 너무 두렵습니다. 예를 들어 연락 관련이면, 연락을 하는게 상대에게 더 이상 재미가 아닌 일과 중 하나로 생각하게 되는 것이요.
여러분은 어떻게 하나요? 그냥 말 안하는지, 그래도 말하면서 고쳐나가는 지 궁금합니다.
말이 두서 없는데 제가 운 직후라 (ㅋㅋ) 그렇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