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전반 안에서 제어선과 동력선을 따로 배선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배전반 내부를 보면 제어선과 동력선을 같은 덕트에 넣지 않고 따로 배선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공간도 더 차지하는데 왜 이렇게 구분하는지 궁금합니다. 단순히 정리하기 위한 것인지, 전기적인 이유도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광민 전기기사입니다.

    동력선에는 큰 전류가 흐르기 때문에 전자기 노이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제어선을 가까이 배선하면 PLC나 센서 신호에 영향을 주어 오동작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셔 현장에서는 동력서과 제어선을 분리해서 배선하고 필요한 경우 차폐 케이블도 함깨 노이즈를 줄이고 있습니다.

    채택 보상으로 170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김종식 전기기사입니다.

    네, 배전반에서 제어선과 동력선을 따로 배선하는 이유는 단순한 정리목적보다 전기적 간섭을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동력선에는 모터나 히터처럼 비교적 큰 전류가 흐르고, 특히 인버터나 마그네트 접촉기가 동작할 때 순간적인 전압 변화와 전자기 노이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노이즈가 가까이 있는 제어선에 유도되면 PLC 입력이나 센서 신호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실제로 센서가 동작하지 않았는데 PLC 입력이 순간적으로 들어오거나, 아날로그 값이 흔들리거나, 통신 오류가 발생하는 등의 오동작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24V 제어선, 아날로그 신호선, 통신선은 이런 영향을 더 받기 쉽습니다.

    그래서 현장에서는 보통 동력선과 제어선을 서로 다른 덕트에 배선하고, 가능하면 일정 거리를 두어 분리합니다. 불가피하게 교차해야 할 때는 길게 나란히 붙여 가기보다는 가능한 한 짧게 교차하도록 배선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따로 배선해 두면 점검이나 증설 작업을 할 때 회로 구분이 쉬워지고, 동력선 작업 중 제어선을 잘못 건드릴 가능성도 줄어드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리하면 동력선과 제어선을 분리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전자기 노이즈에 의한 제어회로 오동작을 예방하고, 유지보수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서라고 보면 됩니다.

  • 안녕하세요. 최정훈 전기기사입니다.

    제어선과 동력선을 분리하는 가장 큰 이유는 동력선의 대전류에 의해서 전자기적인 간섭을 차단하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제어신호의 오동작을 방지함이 목적이죠. 정리 목적을 넘어서 제어계통의 신뢰성과 설비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인거죠.

    동력선 전류가 만드는 강한 유도 자계와 인버터의 노이즈는 PLC 및 센서 신호에 왜곡을 줍니다. 그래서 오동작을 유발하죠. 또 동력선 누전이나 단락 사고시, 고전압이 약전 제어회로로 전파되는 2차 파손 피해를 차단하려는 절연의 목적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