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어떡하죠 ?? 조언 부탁드려요 ..

안녕하세요 23살 여자입니다

저는 19살 때부터 헤어(미용)쪽으로 빠져서 20살 때 바로 취업을 했습니다 물론 성인이 됐다는 이유로 그 뒤부터 가족이 용돈도 잘 안 주셨구요 오로지 제가 벌어서 사용했어야 했어요 제가 생각해도 다른 분야에 배울려는 의지는 강하고 욕심도 강한데 막상 일을 시작하면 빨리 그만 두게 되더라구요,, 근데 헤어쪽으로 일 했는데 도저히 맞지 않아 피부자격증을 취득해 피부쪽으로 일하다가 지금은 부모님 몰래 공장에 들어가서 일 하고 있습니다 시작 한 지 얼마 안 됐고 부모님은 아직도 피부과에서 일하고 있는 지 알고 계십니다 말할 용기도 안 나고 또 그만 뒀냐는 소리도 듣기 싫고 저도 알면서도 제 마음을 못 이기겠어요

공장 1년정도 열심히 다녀 돈 모아서 뷰티쪽으로 더 배우고 제 가게 차리고 싶어 계획을 세워뒀지만

주변에서 공장 일 하는 걸 이상하게 생각하더라구요 .. 젊은 나이에 여자가 공장 일하는 것도 많이 봤고 전혀 이상하다고 생각 안 드는데 ㅠ 계속 그렇게 생각을 하니 부끄럽다고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

몇년씩 한 곳에서 오래 일하신분들 조언도 듣고싶고 앞으로 진로에 대해 너무 고민이 많아요

1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헤어도 해보고 피부도 해보고 결국 지금 공장 일까지 가게 된 걸 실패처럼 느낄 수도 있는데 사실은 내가 어떤 일이 맞고 안 맞는지 직접 겪으면서 알아가는 과정이신것 같아요 스무살 초반에는 원래 많이 흔들리는 사람 정말 많아요 가장 많이 흔들리고 방황하는 시기죠 그리고 공장 일 한다고 부끄러운 거 전혀 아니에요 돈 모으고 목표 세우고 버티는 것도 능력이에요 남 시선 때문에 내 삶까지 부정할 필요는 없어요 오히려 목표 없이 시간 보내는 것보다 훨씬 현실적이고 책임감 있는 선택일 수도 있어요 지금 중요한 건 또 갑자기 지쳐서 포기하기를 줄여보세요 그래서 처음부터 평생 할 일 찾겠다는 느낌보다 일단 정한 기간만큼 버텨보자먼저 해보세요

    부모님께 아직 말 못하는 것도 부모님의 반응이 어떠한 식으로 나올지 겁나기도 할것이고요 그래도 언젠가는 솔직하게 말하는 게 마음은 훨씬 편해질 거예요 지금은 스스로 계획을 지키면서 자신감 다시 만드는 시기 같아요

    그리고 아직 스물셋이에요 늦은 나이 전혀 아니에요 지금 방황하는 시간들이 나중에 진짜 내가 원하는 방향 정하는 데 도움 많이 되실거에요 너무 스스로를 실패한 사람처럼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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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 사회초년생이예요! 디자인 쪽에서 일하고 싶어서 특성화고 입학했어요. 그리고 고3 쯤에 디자인 쪽으로 취업을 했는데 코딩이라는 장벽이 너무 커서 그만뒀어요. 그리고 1년 동안 상하차 하면서 헤매다 제가 좋아하는 동물쪽으로 진로를 정해 동물병원 자격증 취득했었어요. 그런데도 병원 여러 곳 취업하고 금방 그만두고... 그냥 병원과 적성 자체가 안 맞는 것 같더라구요. 저도 일 관두는 주기가 점점 짧아지는 것 같아 마음이 조급하기도 하고 부모님께 말씀 드리기도 힘들었어요. 나중에 말씀 드리긴 했지만 걱정은 많이 하시더라구요. 지금은 제가 취미로 소소하게 하던 그림 판매를 업으로 해보려고 다시 진로계획 새우고 있어요. 작성자님도 취미로 가볍게 하던 일이 있으시다면 그 쪽으로 확장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응원합니다!!

  • 헤어미용쪽과 피부과쪽이 잘 맞지 않으셨군요. 왜. 공장에서 일하냐고 가족분들이 말할까 걱정이시군요. 걱정하지 말고 사실대로 말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 어린나이에 철이들어서 자기가 하고싶은일을 결정하고

    그일을 하기위해 회사에

    들어가서 일하는데요 얼마나

    당당한 일인데 그것이 부끄러운건가요 아니요 오히려

    나이먹도록 놀고 먹는 사람

    들이 부끄러운 것이지요

    일해서 월급받는것은 가장

    당당하게 살고있는 것이라고

    생각 됩니다 꼭 원하는 것

    이루세요

  • 안녕하세요.

    전 곧40살을 앞두고있는 현38살 여성 직장인입니다.

    전아버지께서일찍돌아가셔서 대학교2학년1학기때 중퇴하고, 고민작성자분처럼 바로일을하게된케이스입니다.

    고객센터에서 16년정도 근무해왔고, 지금도 은행,카드사 고객센터에서 근무중입니다. 월급은 세전250만원정도이고 계속오르고, 주임직급달고있습니다.

    티몬,KT무선센터,위메프,일룸,다래파크텍,배달의민족,NS홈쇼핑. 2년에서 6년까지. 짧다면짧고길다면긴 직장생활을해오고있습니다.

    아르바이트도 많이했습니다.

    편의점,카페,백화점문화센터,행사판촉도우미,캐셔. 항상2잡을 했었습니다.

    가족들이 지금까지 도와주지않았다면, 본인도 앞으로는 신경쓰지마세요. 진로는 충분히 고민해보고, 생각많이해보고, 이일저일부딫혀도보고, 천천히 정하는걸 권하고싶습니다.

    지금 이렇게 고민하고사는게 부끄러워할일도아니고, 누군가가 욕하고 비난한다면, 그냥가볍게무시하고, 지금현재본인위치에서 최선만 다하세요!

  • 아유 아직 스물셋인데 뭐가 그리 걱정이야 나도 그나이때는 갈팡질팡하고 내가 뭘 잘하는지도 몰라서 헤맸던 기억이 나네 사실 부모님한테 말하기 힘든 건 이해하지만 공장에서 일하는게 어때서 그래요 자기 힘으로 돈 벌어서 미래 준비하겠다는 기특한 생각인데 남들 시선보다는 내 목표가 중요하니까 기죽지 말고 계획한대로 딱 1년만 버텨보면 좋겠어요 그러면 분명 나중에 본인 가게 차릴때 그때 그 고생이 다 밑거름이 될거니까 너무 부끄러워하지 말고 힘내요.

  • 주변의 시선에 흔들리기보다는 본인이 세운 '1년 뒤 뷰티 샵 창업'이라는 구체적인 계획을 이정표 삼아, 현재의 일터를 단순히 노동의 공간이 아닌 꿈을 실현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처로 여기는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한곳에서 오래 일하는 분들의 비결은 일이 즐거워서라기보다 '버텨야 할 이유'가 명확하기 때문인데, 질문자님께는 창업이라는 큰 보상이 기다리고 있으니 공장에서 보내는 시간을 미래의 밑천을 만드는 과정이라 생각하며 당당하게 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부모님께 사실을 말씀드리는 것이 지금은 두렵겠지만, 나중에 돈을 모아 본인만의 가게를 멋지게 차린 뒤에 "내 꿈을 위해 이렇게 노력해서 이뤄냈다"고 결과로 보여드리는 것도 부모님께는 큰 안도감과 자부심을 드리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남들과 다른 길을 걷는 것 같아 불안할 수 있어도 23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이미 직업적 경험을 쌓고 목표 의식까지 갖춘 것은 큰 자산이니, 스스로를 믿고 계획한 대로 차근차근 나아가신다면 분명 원하는 결실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 우선 자신이 어떤일을 하던 본인 스스로가 당당해지고 떳떳해지길 바래요!!ㅎ

    저는 어린이집에서 오래 일을 했었는데

    사람과 사람 사이의 문제도 그렇고 급여의 부분도 만족스럽지 못해서 현재는 전혀 다른일을 하고 있어요!

    지금 제가 하는 일도 휴대폰 판매점에서 일을하고 있고

    인식이 좋은 직업은 아니예요!ㅋㅋ

    그래도 저는 제가 하는 일에 만족을 하고 당당하게 이야기 하고 다닙니다! 

    우선 제가 제가 하는일에대해 당당하고 떳떳하게되면 언젠가 부모님께 자연스럽게 이야기 하는 날이 올거예요!

    앞으로의 꿈을 위해서 지나치는 단계정도라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공장에서 일하는거 굉장히 힘든일로 알고 있어요ㅠㅠ

    응원할게요!!

  • 내가 좋아하는 라면은 너구리입니다.공장일 한다고해서 부끄러운것은 없습니다.어떤일이든 일하는것에 만족하시면됩니다.공장에서 일하는 분들 어마어마하구요. 저또한 공장에서 일하면서 결혼도하고 집도사고 다했습니다.

  • 으어어 저는 쓴이님보다 좀 어린데.. 전 오히려 공장일 해보고 싶어요!! 멋지기도 하구요 글고 너무 어린 나이 아닌가요.. 그리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록 더 풍부한 지혜 노하우 이런 걸 얻을 겁니다 분명히 오히려 너무 멋진데요.. 어린 나이에 다양한 일을 해왔다는게… 그것도 심지어 좋아하는 일들로

  • 솔직히 타인들 의식할 필요 전혀 없습니다

    공장이건 뭐건 내가 스스로 경제활동을 하고 있고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는 점만으로도 대단한 겁니다

    젊은 여성분이 공장에서 일한다고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더 이상합니다

    본인도 괜히 그걸 부끄럽거나 창피하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군데서 오래 일하는 거 쉬운 일 아닙니다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의 관계부터 업무적인 내용까지 어느정도는 나한테 맞아야 하고

    인내심도 있어야 하고 아무튼 그렇습니다

    하지만 결국 본인 의지, 즉! 마음 먹기에 따라 달라집니다

    아무리 뭐 같아도 버티면 결과는 돌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