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가 아프고,팔이 잘안올라가요.

성별

여성

나이대

10대

어깨가 아프고 잘안올라가요.반대팔은 잘올라가고,한쪽어깨만 제일아파요.넘어진이후로 그러는거 같고,넘어진건 이틀전이에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

    넘어진 직후 발생한 어깨 가동 범위의 제한은 외상으로 인해 기혈순환이 급격히 막힌 어혈상태로 볼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단순히 근육이 놀란 것이 아니라, 외부 충격이 어깨 관절주위의 경락을 차단하여 팔을 들어 올리는 기운 자체가 손상된 것으로 봅니다. 따라서 가장 먼저 침치료와 부항을 통해 어깨에 정체된 탁한 피와 독소를 제거하여 기운을 소통시켜야 하며 염증이 우려되는 부위에는 약침 요법을 병행하여 손상된 인대와 힘줄의 재생을 도와야 합니다. 또한 충격으로 인해 견갑골이나 경추의 정렬이 어긋났을 가능성이 크므로 추나 요법을 통해 관절의 위치를 바로잡는 것이 빠른 회복에 효과적입니다. 다만 힘줄이 완전히 파열되었을 경우에는 치료접근이 달라지므로 우선은 무리하게 움직이지 마시고 정형외과 진찰을 통해 손상정도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 넘어진 이후 3일이 지난 시점에서 한쪽 어깨 통증과 팔이 잘 올라가지 않는 증상이 지속되고 있다면, 단순한 타박상보다 구조적인 손상 가능성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넘어질 때 어깨에 충격이 가해지면 몇 가지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것은 회전근개(rotator cuff) 파열 또는 손상으로, 어깨를 감싸는 근육과 힘줄 구조가 다쳐 팔을 올리는 동작이 제한되고 통증이 발생합니다. 또한 쇄골과 어깨뼈를 연결하는 견봉쇄골관절(acromioclavicular joint) 손상, 혹은 어깨 관절 자체의 아탈구(subluxation)나 탈구도 비슷한 증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10대의 경우 성장판이 아직 닫히지 않은 상태일 수 있어, 성인에서는 인대 손상으로 끝날 충격이 골절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3일이 지났음에도 팔이 제대로 올라가지 않는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단순 타박상이라면 수일 내 점진적으로 호전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특정 동작이 여전히 제한된다면 엑스레이(X-ray)를 포함한 영상 검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빠른 시일 내에 정형외과에 방문하셔서 진찰과 영상 검사를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만약 어깨 모양이 반대쪽과 비교해 달라 보이거나, 손끝이 저리거나, 통증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면 더욱 서두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