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는 식초물에 담가 두면 더 울러지나요?

저는 딸기를 구입하면 먼저 정수기로 물을 받아서 식초를 뿌리고 10분정도 지나고 나면 흐르는 물에 씻어주는데 딸기는 식초물에 담그면 더 물러진다고 들었는데 사실인지 알고싶어요? 그냥 물로 씻어야하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요즘 딸기 달고 맛있더라구요,

    딸기를 식초물에 담그면 더 잘 씻기는 것으로 생각될 수 있지만, 오래 담가두면 물러질 수 있습니다.

    딸기는 표면이 얇고 수분 함량이 높아서 산성 용액인 식초물에 오래 노출되면 세포벽이 약해지면서 조직이 쉽게 무를 수 있는데요, 특히 10분 이상 담가두는 방식은 신선도와 식감을 떨어뜨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세척 목적이라면 굳이 식초물에 오래 담글 필요는 없는데요, 흐르는 물에 가볍게 여러 번 씻는 것만으로도 표면의 이물질이나 잔류 농략 제거에는 충분한 효과가 있습니다. 만약 식초를 사용하고 싶다면 담가 두는 것보다 희석한 식초물에 1~2분 정도 짧게 헹군 뒤 바로 깨끗한 물로 씻어내는 정도가 적당해 보입니다.

    또 딸기는 꼭지를 떼기 전에 씻는 것이 중요한데, 꼭지를 먼저 제거하면 내부로 물이 들어가면서 더 쉽게 물러지고 맛도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지금처럼 식초물에 10분 담그는 방식보다는 짧게 헹구거나 흐르는 물에 세척하는 방식이 딸기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식으로 생각됩니다.

    딸기 드시고 활기찬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딸기는 표피가 상당히 얇고 조직이 연약한 과실로 수분 흡수력이 상당히 높습니다. 식초물에 10분간 담가두는 습관은 딸기를 빠르게 무르게 만드는 주된 원인이랍니다. 삼투압 현상에 의해 외부의 수분이 딸기 내부로 과하게 유입이 되면서 세포벽이 팽창하고 파괴되기 때문이랍니다. 이런 과정에 있어서 딸기의 단단한 식감이 사라지며, 수용성 영양소인 비타민C, 항산화 성분 안토시아닌은 물로 녹아나와서 영양 손실이 발생하며 당도도 더 낮아지게 됩니다.

    세척법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딸기의 꼭지를 미리 제거해주시면 절단면으로 수분과 세척제가 내부로 침투하기 쉬워서, 꼭지를 붙인 상태에서 세척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식초를 사용하시더라도 담가두는 시간은 1~2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이상적인 방법은 식초를 한두 방울 떨군 물에 30초 내외로 가볍게 흔들어서 씻으신 뒤 흐르는 물에 빠르게 헹궈내줍니다.

    식초의 산성 성분은 잔류의 농약 제거와 살균에 좋지만, 장시간 노출시 과육의 조직감을 해칠 수 있습니다.

    세척 후에는 바로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해서 섭취를 해주시거나 보관해주시는 것이 딸기 맛, 신선도를 최상으로 유지할 수 있겠습니다.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