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는 달걀후라이를 해먹지 말라는데 왜 그런거죠?

7월에는 달걀후라이를 해먹지 말라는데 왜 그런거죠. 아침마다 계란을 삶아서 먹는데요. 와이프가 7월에는 달걀을 삶아서 먹으면 안된다고 몇일만 참으라고 하더라구요. 왜 7월에는 먹지 말라는거죠?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저도 아침 식단으로 삶은 계란 2개씩을 먹고 있는데요,

    7월이라고 해서 달걀을 먹으면 안되는 이유는 없고, 건강하고 신선한 달걀은 여름에도 충분히 드실 수 있는데, 아마 아내분께서 말씀하신 것은 여름철에는 달걀이 상하기 쉬우니 조심하라는 의미로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달걀은 조리 후 상온에 오래 두면 세균이 빠르게 증식할 수 있는데, 특히 7월처럼 기온과 습도가 높은 시기에는 삶은 달걀이나 달걀프라이를 실온에 오래 방치하면 식중독 위험이 커질 수 있지만, 조리 후 바로 먹거나, 식힌 뒤 냉장 보관해서 드신다면 괜찮습니다.

    오히려 삶은 달걀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포만감도 좋아서 아침 식사로 활용하기 좋은 음식입니다. 아내분의 우려를 고려한다면 여름철에는 도시락으로 가져가거나 실온에 오래 보관하지 말고, 냉장 보관한 달걀도 가능한 한 2~3일 이내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즉, 7월이라서 달걀을 먹으면 안된다기 보다는, 더운 날씨에 조심하라는 의미 같은데요, 조리 후 바로 드시거나 냉장 보관을 잘 하셔서 아침 식단으로 활용하시면서 건강한 아침 루틴 만들어가시길 응원합니다.

    채택 보상으로 269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아내분께서 7월에 달걀후라이나 삶은 달걀 섭취를 조심하라고 하신 이유가 단지 농담이 아닌 실제 여름철 식중독 위험 때문이기 때문이랍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7월에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 환자 발생이 1년중에 가장 많다며 달걀 섭취에 주의를 당부하고 있답니다. 살모넬라균은 닭의 분변을 통해서 달걀 껍데기나 내부에 침투할 수 있으며, 고온 다습한 장마철 환경에서는 이런 세균이 아주 빠르게 증식을 합니다. 아침마다 달걀을 삶아서 드신다고 하셨는데, 아내분은 근래 뉴스에서 집중 보도된 여름철 달걀 식중독 주의보를 보시고, 걱정되시는 마음에 며칠만 참자고 하셨을 것입니다.

    만약에 평소에 반숙으로 드신다거나 달걀후라이의 노른자를 덜 익혀서 드시는 편이라면 식중독에 걸릴 위험이 크게 높아질 수 있습니다. 살모넬라균은 중심 온도 7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하면 완전하게 사멸하니, 아침에 꼭 달걀을 드셔야 한다면, 노른자까지 퍽퍽해질 정도로 푹 익힌 완숙 상태로만 드셔야 안전하겠습니다.

    그리고 달걀을 만진 후에는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교차 오염을 막을 수 있겠습니다. 아내분의 만류는 남편분의 건강을 진심으로 염려한 따뜻한 조언이니, 장마가 끝날 때까지는 덜 익힌 달걀 섭취를 피하시고 꼭 완숙으로 안전하게 푹 익혀서 드시길 권장해 드립니다.

    조금이나마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