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별걸 안해도 계속 관절에 이상이 생기는데 왜 이럴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10대

아직 만 15세인데 손목 결절종, 건초염, TFCC, 허리디스크, 척추측만증, 방아쇠수지증후군, 거북목까지 정형외과 교수님들이 운동선수나 미대 입시하는 사람으로 의심하실 정도로 정형외과 관련 질환이 많습니다.. 딱히 운동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림을 그리는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까지 자주 문제가 생기는 거죠? 특히 건초염이나 TFCC는 툭하면 생겨서 진통제를 달고 삽니다.. 선천적으로 이런 체질이 있나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특별한 활동이 없어도 관절이 불편하다면 평소의 자세나 생활 습관을 먼저 세심하게 살펴보는 것이 좋아요.

    우리 몸은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불균형에도 민감하게 반응하여 통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주변 근육이 약해졌거나 영양 상태의 변화, 혹은 몸 안의 경미한 염증이 원인일 수 있어요.

    가벼운 스트레칭부터 천천히 시작해 보시고 증상이 계속된다면 전문가의 진단을 꼭 받아보세요.

    감사합니다.

  • 말씀하신 질환들을 보면 단순히 "운이 나빠서 여러 질환이 생겼다"기보다는 관절과 인대, 힘줄이 원래 약한 체질이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10대에 손목 결절종, 반복적인 건초염, 삼각섬유연골복합체 손상, 척추측만증, 방아쇠수지, 거북목 등이 연달아 발생한다면 관절 과운동성(hypermobility)을 먼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관절이 남들보다 유연한 사람들은 인대가 느슨하여 관절 안정성이 떨어지고, 작은 일상 동작에도 힘줄과 연골에 반복적인 부담이 가해져 각종 정형외과 질환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또한 드물지만 결합조직 질환의 스펙트럼에 속하는 상태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과운동성 스펙트럼 장애나 일부 유전성 결합조직 질환에서는 관절통, 반복적인 염좌, 건초염, 척추 문제 등이 어린 나이부터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반면 실제로는 본인이 운동을 안 한다고 생각해도 스마트폰 사용, 태블릿 필기, 장시간 컴퓨터 사용, 나쁜 자세 등이 손목과 목에 상당한 부담을 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TFCC 손상과 건초염은 손목을 반복적으로 비트는 습관이나 스마트폰 사용량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만 15세에 진통제를 자주 복용할 정도로 반복적인 문제가 생긴다면 단순히 개별 질환만 치료받기보다 소아청소년 정형외과 또는 류마티스내과에서 관절 과운동성 여부를 평가받아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손가락이 과하게 뒤로 젖혀지거나, 팔꿈치·무릎이 과신전되거나, 손바닥을 바닥에 쉽게 대는 등의 특징이 있는지 확인하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선천적으로 인대와 결합조직이 약한 체질이 실제로 존재하며, 현재 설명만 보면 그런 가능성을 한 번쯤 평가받아 볼 만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단순히 운동을 많이 해서 생기는 수준보다 질환 종류가 다소 많은 편입니다.

  • 안녕하세요. 신미소 물리치료사입니다.

    단순히 사용량이 많아서 생기는 문제만은 아닐수도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선천적으로 관절과 인대를 지지하는 결합조직이 약해 관절이 쉽게 늘어나는 관절 과운동성 체질이 있으며 이런경우 통증이나 손상위험이 높아질수 있습니다.

    또한 자세불균형, 근력부족, 성장과정에서의 체형변화등이 여러부위의 관절과 척추에 부담을 주어 증상을 반복시키기도 합니다. 진통제로 버티기보다 현재까지의 진단과 증상들을 정리해 전문의와 상의하고 필요하다면 류마티스 내과 등 추가 평가를 받아보는것이 좋습니다. 빠른쾌유를 빕니다!

  • 안녕하세요. 김현태 물리치료사입니다.

    선천적으로 관절이나 결합조직이 약하게 태어나는 경우도 있지만, 일상생활습관이나 생활패턴으로 인해 후천적인 영향을 받는 것도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