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딸의 재산을 막 빌려가거나 가져가서 안주는 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는 고2여학생인데요 오늘 아빠한테 정이 뚝 떨어져서 고민상담 요청해 봅니다. 일단 저희 엄마 아빠는 이혼 하셨고요 저는 엄마랑 단둘이 살고있어요!

제가 고1 겨울방학때 친구랑 놀러다니는데 너무 춥다고 엄마한테 말해서 엄마가 저한테 목도리 하나를 선물해 주셨어요 같이 쓰고 다니자고. 그래서 알겠다구 하고 추울때 마다 쓰고 다녔는데 한겨울에 오랜만에 아빠랑만나서 저녁먹고 헤어지는데 자기 춥다고 제 목도리를 빌려달래요 나중에 찾아가라고 실은 처음엔 빌려주기 싫다고 거절을 했는데 아빠가 계속 쪼르고 귀찮게 해서 빌려줬어요. 그게 오늘 생각이 난거예요!! 그래서 아빠한테 내 목도리가지고 있냐고 물었더니 있다고 해서 그럼 내일 돌려달라고 했더니 싫데요 자기 바이크 타러다닐때 써야한데요. 그러면서 자기 목도리 하나 사주면 주겠데요(물론 제가 알바를 해서 수입이 좀 있긴 하지만 장애 때문에 해봤자 1~2시간이라서 그렇게 만지도 않아요)진짜 진심 미치겠어요 가끔 만원만 달라는 연락도 오고 51세 아빠가 18살 장애 딸 한테 이러는게 맞아요? 장난이라 생각할수도 있는데 저희 아빤 아니예요 돌려받는 과정이 너무 귀찮고 짜증 나요 목도리

도 어떻게 보면 재산인데..저희 엄마는 아빠를 매우싫어해서 그거가지고 또 뭐라 하시고..진짜 부모 잘못 만난거 같아요 원래 아빠들이 딸내미 돈 뜯으려 하나요?(막 먹을거 사오라고 시킴 안사오면 오빠한테 이른다고 하고 진짜 일러서 저는 그냥 아무 이유 없이 혼나고 맞고..)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저는 아빠 입장에서 답변드리면 목도리 별거 아닐수도 있지만 그나마 나하고 딸 이어지는 연결고리 역활을 하기 때문에 오토바이 타는 핑계 된다고 생각합니다. 목도리 몇천 원 주면 살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내 자식 목에 두른 목도리 이세상에서 그어디 가도 절대 사지 못합니다. 돈 아니고 내 자식 따뜻한 그 감정 중요하겠지요 즉 아빠는 온기 때문에 놓지 못하는 겁니다.

  • 전 그래서 안빌려 줍니다 돈이고 뭐고 우리 가족 중 할머니는 내 물건을 허락없이 씁니다 그걸 또 엄마는 자기 엄마라고 감싸주고 그게 말이 되는건지 ㅡㅡ? 참나 웃기고 있네

  • 처음에 몸도리를 빌려 가신 건 장난스러운 느낌이지만 보통은 딸의 목도리를 빌려가셔서 사용을 쭉- 하시는 경우에는 딸에게 새로 사서 선물해주는 경우가 훨씬 많아요. 게다가 몸이 불편한 딸이 알바까지 하고 있는 상황이라 이런 말은 죄송하지만 철이 좀 없으신 것 같아요. 목도리를 돌려받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다음부터는 선물로 드리는 게 아니라면 절대 질문자님의 물건을 빼앗기거나 빌려주지 마시길 바랍니다.

  • 글로만 보면 단순히 아빠가 딸래미한테 장난 치는 거 같기도 한데...

    그걸 상대해야 하는 질문자님 입장에선 전혀 장난이 아닌 거 같기도 해요.

    실질적으로 아빠가 딸에게 친근감이나 뭔가 심술부리듯 장난을 치는 거 같다는 느낌이 강하지만

    질문자님은 그렇게 받아 줄 수가 없겠네요.

    그래서 대체로 아빠들이 엄마들에게 등짝 스메싱을 당하는데

    이미 이혼을 해버려서 그러한 것이 없군요.

    버릇나빠지는 건데... 대책이 없네요.

    근데 진짜 네이버 지식인에서 많이 본 사연 중에는 딸 아이를 잘 대할 줄 모르는 철부지 아빠정도에요.

    진짜 가족 잘못 만난 글들 보면 행복한 투정정도죠.

    암튼 잘 말해서 목도리 돌려받으시고 다른 일들도 잘 알음알음 풀어나가세요. 고생을 좀 하겠지만

    그래도 딸에게 친근하게 대하려고 뭔가 이것저것 하려는 것처럼 저는 보여지네요.

  • 정말이지 이건 너무 하네요 이러는거 정말싫어요. 저도 비슷한경험을 간접적으로 격은봐라

    이렇게 당하시는분들 보면 정말 짜증이나요

    무엇이든 단호하게 선을긋고 답을 정해두고 상대하십시요.

  • 아무래도깜찍한황새 인사드립니다! 질문에 답변 드릴께요!

    아빠가 딸의 재산을 함부로 가져가고 돌려주지 않는 행동은 절대 부모로서 올바르지 못한 모습입니다

    저의 답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래봅니다! 좋은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