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알레르기 때문에 음식을 섭취할 때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요즘 알레르기 반응이 자주 나타나는 편입니다. 한번은 얼굴에 뭐가 나서 가려움도 있어서 병원에 가서 알레르기 주사를 맞은적이 있고 어느날은 평소에도 있던 홍조가 더 심해지며 가려움도 있다 없다 하고 왼쪽 눈아래가 부은듯한 느낌이 있어서 알레르기 약을 먹었습니다. 다행이 약을 먹으니 괜찮아지더라고요. 괜찮아졌다가도 늦은 밤시간에 또 얼굴이 홍조가 진해지고 열감도 있었어서 세수를 하니 괜찮아졌었습니다. 목이물감도 평소에 있는편인데 뭔가 평소 보다 목이물감이 더 느껴질때면 알레르기 반응인가 걱정을 하곤 합니다

이런 증상들 때문에 음식을 먹을려고 하면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까봐 무섭고 두렵기도 하고 계속 신경이 쓰이며 현재 목이물감 때문에 먹고 있는 약을 먹다가 혹시나 갑자기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면 어쩌지 라는 걱정도 들어서 약먹을때도 항상 걱정을 하며 먹습니다. 잘먹던 음식이나 약도 어느날 갑자기 알레르기 반응이 생길 수 있다는 말을 들어서 그런지 더 그렇더라고요. 알레르기 검사를 해볼까 생각중인데 검사받으신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정확도가 안맞다는 말이 있더라고요. 예를 들어 평소에 체리를 잘먹고 아무런 반응이 없는 사람이 알레르기 검사를 하면 체리 알레르기가 있다고 나오거나 반대로 당근을 먹으면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 분이 검사를 하면 검사결과에는 당근 알레르기가 없다고 나오는 경우가 있다고 해서 막상 검사를 해도 검사 결과를 보고 믿음이 갈지, 이 식품에 대해 알레르기가 없다고 나오면 안심을 할 수가 있을지 의문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알레르기 검사를 해보는게 좋을지, 아니면 혹시나 정확도가 높은 알레르기 검사가 있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알레르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때 어떻게 대처를 하면 스트레스를 덜 받을지도 해결방법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우선 알레르기의 경우는 말씀하신대로 검사가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본인의 경험과 검사를 통한 자료를 통해서 먹으면 안 되는 목록을 작성해서 숙지하셔야 합니다

    조금 더 정확하게 알려면 일반 병원에서 검사를 하는 것보다는 알레르기 클리닉에서 하시는 편이 그나마

    조금더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교차반응에 관한 정보)

  • 안녕하세요.

    말씀하신 고민은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겪는 일이에요. 음식만으로도 긴장되면 식사 자체가 두려워질 수 있는데,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실제로 알레르기 반응은 신체뿐 아니라 감정과도 연결되어 있어서, 불안하면 평소에 잘 먹던 음식에서도 두드러기나 속쓰림 같은 증상이 더 쉽게 나타날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알레르기 체질을 가진 분들께 "몸과 마음이 서로 신호를 주고받는 관계"라고 설명하곤 합니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면역 반응도 예민해지니까요.

    먼저, 정확히 어떤 성분에 반응하는지 아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 음식은 꼭 피해야 하고, 이 음식은 소량이면 괜찮다"는 기준을 세워두면 불안이 훨씬 줄어들어요. 그리고 외식할 때는 요리하는 분께 알레르기 정보를 미리 말씀드려서 소스나 장아찌처럼 눈에 띄지 않는 재료까지 확인해달라고 부탁하세요. 가끔은 같은 음식이라도 조리 과정에서 사용된 참기름이나 견과류 가루 때문에 반응이 생길 수 있으니, 익숙한 곳보다는 메뉴 구성이 투명한 식당을 고르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리고 혼자만 조심하려고 하지 마세요. 가족이나 친구에게 "내가 먹을 수 있는 음식과 먹으면 위험한 음식"을 차분히 설명해두면 함께 식사할 때 서로 눈치 보지 않아도 됩니다. 만약 갑자기 두드러기가 올라오거나 입술이 붓는 느낌이 든다면, 그 자리에서 당황하지 말고 증상을 기록해두셨다가 알레르기 내과에서 상담받으세요. 생활 속에서 매번 완벽하게 관리하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서두르지 말고 자신에게 맞는 식사 리듬을 찾아가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