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거리에서 파는 실타래는 신기해서 오랫동안 바라본 경험이 있는데요,
실타래 과자는 궁중에서 먹던 전통과자나 조선시대 왕이 먹던 과자라는 설명과 함께 판매되는 경우가 많은데, 하지만 현재 관광지에서 판매되는 형태의 실타래 과자는 전통과자라기 보다는 중국의 용수당 계열의 영향을 받은 과자에 가깝다고 보는 의견이 많습니다. 조청이나 엿을 수천 가닥으로 늘려 실처럼 만든 뒤 견과류를 넣어 먹는 방식인데, 지금 한옥마을이나 관광지에서 판매되는 모습은 비교적 대중화된 형태로 보여지는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최근 10~20년 사이에 갑자기 많이 보이기 시작한 느낌이 있는데, 전주 한옥마을이나 북촌, 인사동 같은 관광지에서 판매되면서 유명해진 경우가 많습니다.
무엇보다 만드는 과정 때문에 눈길을 끄는 경우가 많은데요, 엿 반죽이 수천 가닥의 실처럼 변하는 모습 자체가 볼거리라서 관광지 먹거리로 인기를 끌게 되었고, 저도 먹어보니 맛은 평범한테 만드는 과정이 신기해서 먹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즉, 지금 한옥거리에서 판매되는 실타래 과자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전통 한과처럼 오래전부터 먹어온 과자라기 보다는 중국계 실타래 문화와 관광지 마케팅이 결합하면서 최근 수십년 사이에 크게 알려진 먹거리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