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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한조롱이249
단호한조롱이24924.03.20

금융권 그만 두신 분들 계신가요?

어떠한 이유로 금융권을 그만두신 선배님들께 인생 조언을 얻고싶습니다.


현재 종사하고있는 금융권은 기본적으로 급여가 높아

퇴사 시, 현실적인 돈 문제에 계속 마음에 걸리며

맡은 업무는 괜찮으나 사내문화를 포함해 금융권 종사자들의 특이성향에 적응하기가 너무 답답하고 힘이 듭니다..

어떻게든 잘 해보려는 제 자신이 점점 잡아먹히는 기분이 듭니다. 늘 긴장상태이며 정신적으로 잠식되는 것 같습니다.


이 분야에 취업을 위해 매진한 인생을 살아왔는데.. 금융권이 이젠 싫습니다.


그만두고 제2의 직업을 찾아 갈까 싶지만, 새 분야에 취준을 하는 것과 비교적 적을 초봉, 주변 가족의 반응이 마음에 걸립니다.

제가 감당할 부분들에 당연 최선을 다하겠지만, 훗날 후회할까도 겁이납니다.


금융권 퇴사하신 인생 선배님분들은 이후 어떤 직업을 가지셨나요?

후회는 없으셨나요?

왜 그만두신건가요?

어떤 마음이셨는지 듣고싶습니다..


저의 이런 상황과 심리를 상담할 사람이 주변엔 없습니다.

부모님께는 힘든 상황과 이유를 어느정도 설명드렸지만

돈 많이 주니 일단 버티라는 말씀 뿐이시고.. 어떤 마음에서 하시는 말씀인지 이해는 합니다.


제 자신이 더 망가지기 전에, 조금이라도 젊을때 빨리 진로를 틀어야 하나 싶은 생각도 함께 듭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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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까칠한호저172입니다.

    저도 현재 금융권 재직 중인데, 말씀하신 것은 꼭 금융권의 특징이라고 보기는 힘든 것 같습니다.

    가령 은행권은 고객 응대가 맞지 않아서 떠나고 싶고, 셀 사이드는 불안정한 자리, 백오피스는 다른 금융권에 비해 적은 연봉에 고민합니다.

    그렇기에 꼭 금융권을 떠나기 보다는 금융권 안에서 성향에 맞는 포지션에 가는 것을 추천드리고 만약 은행이시면 사내 공모로 꾸준히 도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