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마누라가 아프기 전에는 주방에 얼씬도 안하던 남편이 자기 스스로 챙겨먹고 설거지도 하네요. 당연한 건가요?

시어머니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겨주고 심지어는 발톱도 깎아주던 사람일 정도로 귀하게 컸고 결혼해서도

밥을 차려줘야 먹는 사람이었습니다. 3개월 전부터 제가 아파서 누워있는 시간이 길어지니 불쌍하게 느껴졌는지 스스로 밥을 해서 먹더라구요. 속으로 미안하긴 하더라구요. 당연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사람이 달라지는 것도 신기하더라구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아마도 와이프가 아프니 자기도 불편하기도 하고 그간 해왔던 자신의 모습에 대해 성찰을 할 수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좀 변화되었으니 두분 더 행복하고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 귀하게 자란 남편하고 같이 생활한다고 여러가지 사연도 많았을 거 같습니다. 사람은 환경이 변화면 자연스럽게 그 환경에 적응하려는 감정을 가지게 됩니다. 3개월 전부터 아내가 아프다는 것을 알면서도 밥 차려 달라고 하면 안된다는 환경을 스스로 느껴서 챙겨먹고 설거지도 하는 겁니다. 그렇다고 미안 해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며 아내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많이 느끼게 될 것입니다.

  • 아무리 가부장적인 남자라 하더라도 아내를 사랑하지 않는것이 아닙니다.

    사랑은하지만 조상들이 정했던 그런규칙등에 익숙한 사람일 뿐인겁니다.

    아내가 아프면 당연히 자신이 해야한다는것은 인지하고있는게 정상정인 행동이라고 보입니다.

    정말 문제있는 분들은 아내가 아프면 아프다고 모라하고 절대 집안일은 손에도 안되는 분들도있는데요

    그래도 질문자님의 신랑분은 신사라고 생각이 드네요.

  • 결혼을 했으면 당연히 사람이 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사람인들 귀하게 크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요.

    특히 아내가 아플 때는, 당연히 아내에게 집안일을 시키지 않고 남편도 집안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해보지 않았던 일이라 어색하고 서툴겠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서 남편분도 집안일에 종종 참여하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 이번 기회를 통해 남편분이 작성자님의 소중함을 다시금 인지하셨을 것 같습니다 :) 

    얼른 건강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 당연한 사항을 남편이 이제야 깨닫는 것입니다.

    모든걸 엄마와 마누라가 다 해주니, 마치 자기는 왕자처럼 행동해 왔습니다.

    아내가 아파서 누워 있으니, 스스로 알아서 챙기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절대 미안해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봐야 아내의 소중함을 깨닫고 앞으로는 잘할 것 같습니다.

  • 결혼 후 상대가 아프다고 하면은 사람에 따라서는 자기를 뒤돌아 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자기가 못해줬는지 어떤것을 실망시켰는지 생각해보게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