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계획 중이라면 엽산은 임신을 시도하기 최소 1개월 전부터, 가능하면 3개월 전부터 복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태아의 신경관은 임신 후 4주에서 6주 사이에 형성되는데, 이 시기는 많은 여성이 아직 임신 사실을 모르는 시기이기 때문에 미리 엽산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인 임신 준비 여성의 권장량은 하루 400㎍입니다. 임신이 확인된 후에도 임신 12주까지는 계속 복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다만 과거 신경관 결손아 출산력, 특정 항경련제 복용, 일부 고위험군에서는 더 높은 용량이 필요할 수 있어 담당 의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엽산은 녹색 잎채소, 콩류, 과일, 견과류 등에 포함되어 있지만 음식만으로 매일 일정량을 섭취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또한 조리 과정에서 일부 손실될 수 있어 대부분의 산부인과 및 가이드라인에서는 영양제를 통한 보충을 권고합니다.
남편의 경우 필수적으로 복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 연구에서는 엽산을 포함한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정자의 질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다만 여성에서처럼 반드시 복용해야 하는 수준의 근거는 아닙니다.
임신 준비 시에는 엽산 외에도 금연, 절주, 적정 체중 유지, 규칙적인 운동, 풍진 면역 확인, 갑상선 질환 및 만성질환 관리도 중요합니다.
출처는 American College of Obstetricians and Gynecologists,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대한산부인과학회 권고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