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족관계에 대해 고민이 많아져서 질문 글을 올립니다.

저는 현재 대학생이고 위로 언니가 두 명 있습니다. 그중 큰언니는 20대 중반인데, 요즘 들어 언니가 한심하게 느껴져서 제가 이상한 건지 고민됩니다. 언니는 현재 일을 하지 않고 있으며, 제가 대학교 3학년 초반쯤부터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고 랜덤채팅도 자주 합니다. 담배를 피우는 것 자체는 개인의 선택이라고 생각하지만, 저는 고등학생 때 심장이 좋지 않았던 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혹시 모르는데 집 안에 담배 냄새가 계속 나는 상황이 불안하고, 간접흡연에 대한 걱정도 듭니다. 또 제가 제 의견을 말하면 언니는 "맞고 싶냐?"라고 하거나, 제가 "나도 말할 권리가 있다"고 하면 "미안해~"라며 장난처럼 넘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런 일이 한두 번이 아니다 보니 존중받지 못한다는 느낌도 듭니다. 한편으로는 현재 집 임대료 등을 큰언니가 부담하고 있어서 제가 언니를 한심하다고 생각하는 게 맞는지 혼란스럽기도 합니다. 언니가 힘들어서 담배를 피운다고 말하지만, 저 역시 힘든 시기가 있었고 가족 모두 각자의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해서 복잡한 감정이 듭니다.

제가 언니를 한심하다고 느끼는 게 너무한 걸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아니요, 너무한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언니를 한심하게 느끼는 이유가 단순히 담배나 랜덤채팅 때문이 아니라, 집 안 흡연으로 인한 건강 걱정과 평소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낀 경험들이 쌓였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다만 언니가 임대료를 부담하는 등 책임을 지는 부분도 있는 만큼, 언니 자체가 한심하다기보다는 일부 행동에 실망하고 답답함을 느끼는 것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감정을 갖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