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가전제품

사무용/업무용으로 사용할만한 pc 추천

평소 한컴, 한쇼를 사용하고, 가끔 영상편집 등을 합니다. 인터넷을 많이 필요로 하는 직업은 아니지만 집에서 가끔 일을 할 때 매일 노트북을 들고 다니기 귀찮더라고요. 노트북을 하나 더 살까 하다가 pc를 사면 어떨까 싶어요. 일체형 pc를 사려다가 그건 너무 구리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40만원선에서 미니 pc랑 본체를 살까 싶기도 해요. 일체형이든 본체와 모니터를 사든 도합 60만원선에서 구매하고싶은데 괜찮은 제품이 있을까요? 일체형이든 본체+모니터든 상관 없어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어떤 제품이냐보다 육십만 원을 어떻게 쪼갤지부터 정하는 게 순서입니다. 모니터를 사느냐 마느냐로 본체에 쓸 수 있는 돈이 크게 달라지거든요. 그리고 일체형이 구리다는 말은 절반만 맞습니다.

    일체형이 욕먹는 이유는 성능 자체보다 세 가지 때문이에요. 같은 값에 성능이 낮고, 나중에 부품을 바꾸거나 늘리기가 거의 안 되고, 모니터가 고장 나면 컴퓨터까지 통째로 서비스를 보내야 합니다. 반대로 선이 없고 자리를 덜 차지하는 건 확실한 장점이라, 책상이 좁고 오 년쯤 쓰다 통째로 바꿀 생각이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에요.

    미니 피시는 요즘 사무용으로 꽤 좋습니다. 노트북용 저전력 칩을 쓰는데 한컴이나 한쇼, 웹 브라우징에는 차고 넘치고 조용하고 작아요. 다만 오래 부하를 주면 열 때문에 성능이 내려가서, 영상편집처럼 몇 분씩 밀어붙이는 작업에서는 본체보다 느립니다.

    그래서 가끔 하신다는 영상편집이 판단을 가릅니다. 다행히 요즘 시피유 내장그래픽에는 영상 전용 인코더가 들어 있어서, 일반적인 해상도의 편집과 내보내기는 외장 그래픽 없이도 됩니다. 대신 램과 저장장치를 아끼면 바로 체감돼요. 램 십육 기가와 엔브이엠이 에스에스디 오백 기가 이상은 확보하시길 권합니다.

    육십만 원이면 모니터에 십만 원대 초반, 본체에 사십만 원대 중후반이 현실적입니다. 모니터는 이십사 인치 정도면 충분하고, 영상 색을 보실 거면 아이피에스 패널로 고르세요. 본체는 이 금액대에서 최신 세대 대신 한 세대 전 보급형 칩에 램 십육 기가 조합이 잘 나옵니다.

    그리고 예산에 윈도우 값이 포함인지 꼭 확인하세요. 미니 피시나 일체형은 대개 윈도우가 깔려 나오는데, 조립 본체는 빠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중에 따로 사면 예산이 크게 흔들려요.

    실제로 고르실 때는 세 가지만 보시면 됩니다. 램 슬롯에 여유가 있는지, 저장장치를 하나 더 꽂을 자리가 있는지, 그리고 영상 출력 단자가 살 모니터와 맞는지. 이 셋이 나중에 후회를 만드는 지점이에요.

    정리하면 책상이 좁고 문서 작업 위주면 미니 피시, 영상편집을 조금이라도 진지하게 하실 거면 본체와 모니터를 따로 사는 쪽이 낫습니다. 같은 육십만 원이라도 뒤쪽이 성능과 수명에서 확실히 앞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