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맥주사(링거) 후 5일이 지난 시점에서 주사 부위가 딱딱해지고 붉게 부으며 통증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는 단순 주사 후 통증보다는 주사 관련 정맥염 또는 국소 연부조직 염증 가능성을 우선 고려합니다.
정맥염은 주사 바늘이나 주입된 약물로 인해 혈관 내막이 자극되어 발생하는 염증입니다. 보통 주사 후 수일 내에 발생하며 다음과 같은 소견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사 부위 주변 발적, 압통, 단단하게 만져지는 혈관 또는 덩어리, 국소 열감, 통증 증가입니다. 일부 경우에는 혈관 안에 혈전이 동반되는 표재성 혈전성 정맥염 형태로 진행하기도 합니다. 드물지만 피부 감염이나 연부조직 감염이 동반되면 부종과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주사 후 단순 멍이나 가벼운 염증은 보통 2일에서 3일 사이에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처럼 5일 경과 후에도 통증이 증가하고 발적과 경결이 지속된다면 진료를 받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진료과는 다음 중 한 곳이 적절합니다.
병원에서는 보통 다음을 확인합니다.
국소 감염 여부 확인, 정맥염 여부 평가, 필요 시 초음파로 혈전 여부 확인. 치료는 소염진통제, 온찜질, 국소 치료 또는 감염 의심 시 항생제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다음 증상이 있으면 더 빨리 진료가 필요합니다. 부위가 점점 넓게 붉어짐, 심한 열감, 고름, 발열, 팔이나 손 전체로 부종 확산되는 경우 감염이 동반되었을 수 있으니 오히려 응급실로 가시는 것이 더 좋겠습니다.
참고 문헌
Harrison's Principles of Internal Medicine
UpToDate, Peripheral intravenous catheter complications and superficial thrombophlebitis
CDC Guidelines for the Prevention of Intravascular Catheter-Related Infec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