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NK세포 활성도가 낮다는 검사 결과가 나왔어요.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종합건강검진을 받았는데 건강검진센터에서 검사를 받았기 때문에 결과지만 받고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할지에 대해서는 상담받지 못했어요.

면역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고 하는데 어떤 치료를 받으면 좋을까요?

<검사결과>

- 백혈구수: 8.16

- 림프구: 30

- 호산구: 1

- 호염기구: 0

- 혈소판수: 411 (기준: 138~398x10*3/uL)

- 활성산소량(d-ROMs): 514 (기준: 250~300CARR.U)

- NK세포활성: <40

- 류마티스인자: 음성(8.0)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결과지를 항목별로 살펴보겠습니다.

    백혈구, 림프구, 호산구, 호염기구 수치는 모두 정상 범위 안에 있습니다. 류마티스인자도 음성으로 자가면역 문제를 시사하는 소견은 없습니다. 혈소판이 411로 기준 상한을 약간 넘어 있는데, 이 정도 수준은 단독으로 의미를 부여하기보다 추적 관찰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활성산소량(d-ROMs)이 514로 기준치의 두 배 가까이 높게 나왔는데, 이것이 지금 결과 중 실질적으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산화 스트레스가 상당히 높은 상태를 반영하며, 수면 부족, 과로, 흡연, 음주, 불규칙한 식사, 만성 스트레스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

    NK세포 활성도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말씀드리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NK세포 활성도 검사는 최근 국내 건강검진센터에서 많이 시행되고 있지만, 증상 없는 건강한 성인에서 이 수치만 낮다고 해서 특정 치료가 필요하다거나 암이나 심각한 면역 이상을 의미한다는 근거는 현재로서 충분하지 않습니다. 수치는 수면 상태, 스트레스, 검사 당일 컨디션, 월경 주기 등에 따라서도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이나 고가의 면역 치료를 권유받으셨다면 일단 한 발 물러서서 생각해보시길 권합니다.

    지금 시점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접근은 d-ROMs 수치가 높다는 점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수면을 충분히 취하고, 항산화 식품(채소, 과일)을 규칙적으로 섭취하고, 음주와 흡연을 줄이고, 적절한 강도의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산화 스트레스를 낮추고 NK세포 기능을 포함한 전반적인 면역 상태를 개선하는 데 근거 있는 방법입니다.

    혈소판 수치와 활성산소 수치는 6개월에서 1년 후 내과에서 추적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별도의 피로감, 반복되는 감염, 체중 감소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그때는 내과나 혈액내과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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