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아빠의 관계가 틀어진 것 같습니다
아빠가 엄마한테 한 일을 저에게 얘기해주셨는데..
1.아빠가 엄마가 누나를 임신했을 때 공포영화를
빌려왔었다고 함
2.엄마가 출산할 당시 옆에 있어주지 않고 회사에 출근하고
산후조리하고 있을 당시 같은 회사의 여직원 얘기를
한참동안 했음
3.가족 몰래 대부업체에서 돈을 10년동안 10~200만원씩
빌렸었고 10년동안 매춘부와 성적인 교제를 했음
4.엄마가 아빠 생일로 준 20만원짜리 돈봉투를 확인해보지
않고 쓰레기통에 버림
5.아빠와 엄마가 식당에서 밥을 먹다가 식당에서 일하는
여자가 첫사랑이 생각나서 그 식당을 다니는 동안 계속해서
여자를 쳐다봤다고 함..(중략)
대충 추려보면 이 정도입니다..엄마가 매우 속상하고
슬퍼하십니다.. 이혼하시는게 맞을까요?
안녕하세요. 한경태 변호사입니다.
어머니와 아버지의 문제는 두분이 고민이 많으실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두분다 말하지 못하고 표현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니 옆에서 두분을 응원해주시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성훈 변호사입니다. 기재된 내용을 봐서는 부부관계가 회복될만한 사정이 없어 보여 이혼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길한솔 변호사입니다.
당사자 중 일방의 이야기를 들으신 것이기에 명확한 사실관계나 상대방 입장을 알 수 없지만,
현재 이미 감정적으로 불편한 상황이라면 이혼을 고려해볼수 있을 것입니다.
이혼 사건을 수행하다보면, 이혼 사건의 당사자는 부부이지만, 그로 인해 소외되는 건 그 자녀일 때가 있습니다.
부디 앞으로 어떻게 정리되더라도 본인의 잘못이 아니라는 점, 본인이 부모님의 사이를 잘되거나 갈라서게 할 수 없었다는 점을 기억하시고 자책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