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안슬픈데 눈물이 안멈추는 이유가 뭘까요

우울증이나 조울증은 아니에요

그냥 잘 웃고 잘 먹는데 피곤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이정도면 남들만큼 사는 것 같고

일이 좀 오래 안풀려도 아직까지는 삶이 크게 엄청 막… 바뀐 건 또 아니고

오늘도 나름 즐겁게 밥도 먹고 고마운 일도 참 많았어요

근데 그냥 갑자기 눈물이 나서 멈추려고 하는데 도저히 눈물이 안멈추네요 멈췄다 터지고 멈췄다 터지고… 그냥 우는 것도 아니고 오열을 해요 머리로는 이렇게 울만한 이유가 없어서 납득이 안가는데 참묘해요 요즘 좀 자주 그러는 것 같아요 나인지 가족인지 불쌍해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막 그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윤민혁 심리상담사입니다.

    우울증의 증상 중 다양한 증상들이 있지만,

    대표적인 증상이 감정조절의 문제입니다.

    강도가 약하다고 하여, 우울증이 아니다라도 단언할 수 없는 것이

    어려운 상황을 잘 이겨내오셨던 단단한 성정이

    우울감 혹은 무력감이 들만한 상황임에도 강하게 버티고, 적응적인 상황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 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에 들어가셔서

    간단한 우울 검사지를 진행해보시거나,

    지역에 있는 정신건강복지센터 내원하셔서 가벼운 상담으로

    현재상황을 파악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냥 이런 알 수 없는 눈물이 흐르는 감정적 반응을

    내버려두게 되었을 때에는 더 악화된 상황에서도

    치료에 대한 생각을 전혀 하시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의구심이 생긴 이번 기회에

    한번 쯤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조계준 청소년상담사입니다.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서 에너지가 모두 소진된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번아웃이라고 하는데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았다던가 이유없이 오열하는 것은 지금 내 몸에서 도와달라고 신호를 보내는 것과 같아요. 지금 병원을 다니지 않고 있다면 정신과에 방문하셔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보시는 걸 권장합니다. 그리고 지금 내가 왜 울지? 라고 의문을 달기 보다는 그냥 그 슬픔과 눈물을 억지로 참지 마시고 그대로 감정을 표출하시고 우는 것이 낫습니다. 그렇게 감정을 다 토해내시고 그 후에 그동안 많이 힘들었던 나 자신에게 위로의 한마디를 건네주세요. 그리고 지금 이런 고민을 누군가에게 털어놓는 것 만으로도 마음의 짐이 덜해질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