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자님의 상황을 분석해보면 갑작스러운 생리불순의 원인은 에너지의 활용성 저하와 빠른 체중 감소로 인한 시사하부성 무월경일 수 있습니다. 3개월만에 72kg에서 63kg으로 9kg을 감량하신 것은 체중의 10% 이상이 단기간에 빠진 것으로, 인체는 이를 일종의 생존 위기 상황으로 인식을 합니다.
특히나 서서 일하는 직업으로 인한 높은 활동대사량과 매일 40~60분의 규칙적인 운동량까지 고려를 하실 때, 현재 식단은 겉보기엔 클린해 보일지 몰라도 절대적인 섭취 칼로리와 지방량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아침의 계란과 쉐이크, 점심 탄수화물 반식, 저녁의 고구마와 닭가슴살 식단은 하루 약 1,000~1,200kcal 내외로 추정이 되는데, 이는 질문자님의 총 에너지 소모량에 비해서 심한 칼로리 적자를 유발하게 됩니다.
여성의 몸은 에너지가 부족해지면 생명 유지에 필수적이지 않은 생식 기능부터 가장 먼저 차단해서 에너지를 보존하려 하니 생리가 미뤄지게 된답니다. 그리고 여성호르몬 합성의 중요 원료가 되는 건강한 지방의 섭취가 아침의 계란 노른자 외에는 거의 배제되어 있어서 호르몬 불균형이 가속화되었을 확률이 높답니다..
중간에 쉬는 날 일반식을 하셨더라도 평소의 지속적인 에너지 결핍을 보상하기엔 부족했을 것입니다. 다이어트를 열심히 해오신 점은 정말 대단하시지만, 지금은 몸에서 느껴지는 증세를 잘 파악해주셔야 할 때 입니다. 점심식사의 밥 양을 원래대로 회복하시고, 아보카도, 견과류, 올리브유같은 불포화 지방을 식단에 추가하셔서 전체적인 섭취 칼로리를 기초대사량 이상으로 끌어올리셔야 합니다.(최소 기초대사량+200~400kcal 이상을 권장드립니다)
당분간은 추가적인 감량보다 현재 체중 유지에 초점을 맞추어서 몸에 충분한 영양을 추가해주시면 호르몬 주기도 점차 정상화될 수 있으니, 일단 식사량을 건강하게 늘려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조금이나마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