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정원 노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은 제가 답변을 드리기 적절한 분야는 아닌 듯 하나, 그래도 주변에서 본 경험과 노하우에 비추어 개인적 답변을 드립니다
우선 좋은 것은 아버님이 "얘가 일을 안 하나?"라고 의심하기 전에 먼저 선수를 치는 전략입니다.
사소한 질문 공세: "아버지, 이 부분은 예전에 어떻게 처리하셨어요?" 같은 질문을 하루에 한 번만 하세요. 아버님은 '오, 우리 자식이 가업에 관심이 많구나' 하며 흐뭇해하시느라 다른 시간엔 뭘 하는지 신경을 덜 쓰실 겁니다.
퇴근 전 한마디: "오늘 여기까지 정리해뒀습니다!"라고 (사실 별거 없더라도) 명확하게 말하고 퇴근하세요. 마무리를 잘하는 인상을 주는 게 중요합니다.
딴짓을 하더라도 옆에 항상 메모장과 펜을 두세요. 유튜브를 보다가도 가끔 영감이 떠오른 척 뭔가를 적으면 아버님 눈엔 '기획 중'으로 보입니다.
아무리 귀찮아도 아버님 체면은 세워드려야 합니다. 다른 직원들 앞에서 대놓고 자는 모습을 보이거나 지각이 잦으면, 아버님이 직원들 눈치를 보느라 더 엄격해지실 수 있거든요.
적당히 바빠 보이는 '연기'와 '실제 휴식'의 황금 비율을 찾아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