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기관지확장증으로 힘든데 어떤 운동이 좋을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50대

기저질환

기관지확장증 고지혈증 골다공증

복용중인 약

고지혈증약 로젯정 6개월마다 골다공증주사처방

40년전 폐결핵 후유증으로 20년전에 기관지확장증판정 받았어요 최근6년동안 1~2년에 한번씩 객혈을 응급실에3번이나 갔어요 최근엔 퇴직한지2달 되었는데 어떤 운동이 도움이 될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기관지확장증이 있어도 안정기에는 운동을 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최근 유럽호흡기학회 지침에서도 기관지확장증 환자에게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권고하고, 호흡재활에는 기도분비물 배출법 교육이 함께 포함되는 것이 좋다고 설명합니다. 다만 선생님은 결핵 후유증이 있고 객혈로 응급실을 여러 번 가신 병력이 있으므로, 무리한 고강도 운동보다 “숨은 약간 차지만 대화는 가능한 정도”로 시작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가장 무난한 운동은 평지 걷기입니다. 처음에는 하루 10분에서 15분 정도를 천천히 걷고, 괜찮으면 20분에서 30분까지 늘리시면 됩니다. 경사가 심한 오르막, 계단 반복, 숨을 참고 힘주는 운동은 객혈 병력이 있는 분에게 부담이 될 수 있어 처음부터 권하지 않습니다. 실내 자전거도 관절 부담이 적고 호흡 조절이 쉬워 괜찮은 선택입니다.

    가래가 있는 날은 운동 전에 생리식염수 세척이 아니라, 호흡재활에서 배우는 기침 조절과 가래 배출법을 먼저 시행한 뒤 걷는 것이 좋습니다. 기관지확장증 지침에서는 개인에게 맞는 기도청소법을 호흡물리치료사에게 배우고 실천하는 것을 권고합니다.

    골다공증이 있으므로 근력운동과 균형운동도 필요합니다. 다만 허리를 깊게 숙이는 동작, 윗몸일으키기, 몸통을 비트는 동작은 피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가벼운 스쿼트, 벽 짚고 팔굽혀펴기, 의자에서 앉았다 일어서기, 뒤꿈치 들기처럼 넘어질 위험이 낮은 운동부터 시작하십시오. 골다공증 운동 지침에서도 체중부하 운동, 근력운동, 균형운동은 도움이 되지만 척추를 과하게 굽히거나 비트는 동작은 피하라고 권합니다.

    운동 중 피가 섞인 가래가 나오거나, 평소보다 숨이 차거나, 가슴통증, 어지럼, 식은땀이 있으면 즉시 중단하셔야 합니다. 피가 줄이 아니라 꽤 많이 나오거나 호흡곤란, 빠른 맥박, 흉통이 동반되면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객혈은 양이 적어도 반복되면 호흡기내과에서 추적이 필요합니다.

    현실적으로는 호흡기내과에서 폐기능검사와 산소포화도, 최근 흉부 전산화단층촬영 결과를 확인한 뒤 병원 호흡재활 프로그램을 연결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퇴직 후 운동을 시작하신다면 평지 걷기와 실내 자전거, 가벼운 하체근력운동을 중심으로 천천히 늘리는 방향이 가장 안전합니다.

    채택 보상으로 32.80AHT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