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가공육의 먹음직스러운 선홍빛을 내기 위해 주로 사용되는 아질산나트륨은 색소 역할에 식중독균인 보툴리누스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보존제 역할도 겸합니다. 그러나 이 성분이 고기 속 아민 성분과 결합하게 되면 니트로사민이라는 강한 발암물질을 생성하기도 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국제암연구소가 가공육을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매일 50g 이상의 가공육을 장기간 지속적으로 섭취했을 때 다장암 발생 위험이 조금 높아진다느 통계적인 근거에 기반한 것이고, 가끔 식단에 포함이 되는 소량의 섭취까지 지나친 공포심을 가질 필요는 없답니다. 시중의 모든 제품은 식약처의 엄격한 잔류 기준치 아래 관리가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 성인보다 체중당 섭취 비중이 높을 수 있어서 섭취 빈도를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조리시 가공육을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내시면 수용성인 아질산나트륨과 나트륨, 지방 성분은 상당 부분 제거할 수 있어서 안전합니다. 그리고 비타민C가 많은 채소와 함께 섭취를 해주시면 체내 니트로사민 생성을 억제하는데 좋습니다. 가공육을 무조건 배제하실 필요는 없어요. 가급적 첨가물 함량이 적은 질 좋은 수제 소시지를 선택해보시고 건강한 조리법을 곁들여 적당히 드시면 건강에 문제가 없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