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이 평소 공부양을 줄어주었습니다

아이가 평소에 공부양이 많다고 난리여서 어제 아이에게 공부양을 1/3정도 줄여준다고 하니 갑자기 그냥 하겠다고 합니다. 원래대로 한다면서 제 눈치를 보는데 이 상황 어떻게 파악해야 하죠?

8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가 정말 공부량이 부담스러웟다기보다 부모의 반응이나 기대를 걱정해서 눈치를 보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줄여도 혼내지 않고, 그대로 해도 칭찬하지 않아' 선택권을 주고 이유를 편하게 물어보세요. 공부량보다 아이가 스스로 결정했다는 느낌을 갖게 하는게 중요합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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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가 눈치를 보며 학습을 한다 라는 것은

    부모님의 강압적이고 권위적인 행동로 인한 부분에 있어서

    타협이 불가함을 알기에 그냥 그럴려니 포기하고 학습을 진행함이 크겠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아이의 감정을 돌보며 아이의 심리.정서. 스트레스 정도를 파악하며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 이겠습니다.

    아이가 학습양이 많다 라고 느껴진다 라면

    조금 줄여줌이 필요로 하겠구요.

    아이가 많지 않다 라고 한다고 해도

    아이에게 학습을 하면서 버겁고 힘들다 느껴지면 그때 다시 이야기를 하여 학습의 양을 조절해 보자라고

    부드럽게 말을 잘 전달을 해주면 좋을 것 같네요.

  • 안녕하세요. 이수정 보육교사입니다.

    일단 아이의 입장은 아빠가 나에게 실망했나?, 포기했나? 라는 기분을 느꼈을 가능성이 큽니다. 아빠가 실망했다는 생각에 불안과 자책감이 있어서 "그냥 내가 할께"라고 했을 것이라 봅니다.

    현재는 다시 예전처럼 할 수 있지만, 불안함과 억울함이 나중에 폭발할 수 있으니, 잘 이야기해주시면서 줄여준대로 가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아이들한테 일부러 공부양을 줄여주겠다고 하셨군요~~

    아이들이 혹시나 공부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힘들어할까봐 일부러 기꺼이 공부양을 줄여주겠다고 하신건데..

    작성자분도 그렇게 아이들에게 직접 말하기 까지 어느정도

    용기가 필요했을 부분이니 참 쉽지 않았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반면에 아이들이 예상과 다르게 좋아하는 것이 안라

    오히려 엄마의 눈치를 보며 그냥 원래대로 하겠다고 해서

    의외의 반응에 당황스럽기도 하고 마음이 복잡하셨을 것 같아요.

    일단은 제가 글로만 보았을때는~ 당연히 작성자분도 아시겠지만..

    아이들이 정말로 공부를 다 하는것이 좋아서 그냥 하겠다고

    대답하고 공부를 한 거 같아보이진 않습니다..^^;

    아이들이 보여준 반응을 보자면,, 공부가 좋아서라기보다는

    아이들의 마음속에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수가 있는 부분인데

    엄마 앞에서 공부를 다 하면 기뻐하겠지?싶은 마음에

    엄마의 기대를 충족시켜 드리고 싶어서 그냥 했을수도 있고

    아니면은, 혹시나 정말로 공부양을 줄여준대로만 공부를 했다가

    혹시나 엄마가 우리들에게 실망하는 감정을 느끼실까봐

    어떻게 보면.. 눈치보여서 마음에도 없는 대답을 했을 가능성도

    솔직히 있다고 생각이 들기는 하네요ㅠㅠ

    아이들이 그동안 공부하기 싫다고하거나.. 공부양이 많다고

    스스로 불평을 꺼냈다가~ 막상 엄마가 양을 줄여준다고 하니

    '내가 너무 징징거려서 엄마가 화가 나셨나?'

    '진짜로 공부를 줄이면 안되겠지?' 하는 마음이 들었을 거에요~

    그래서 다음에는 아이들에게 부드럽게 이야기 해주시면서

    "엄마가 진짜 너희들한테 공부양을 줄여주고 싶어서 그랬어"
    "너희들이 공부양이 많으면 조금만해도 되니까 너무 걱정하지마"

    하면서 아이들에게 다시한번 잘 이야기를 해주시면서

    전달을 해주시면, 아이들도 솔직한 마음을 표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이들에게 중요한것은 한번에 많은 양을 공부하는것이 아니라

    조금씩 공부해도 꾸준히 공부를 하는것이 가장 중요하니

    적은 양으로 꾸준히 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 아이 입장에서는 정말 공부량이 많아서 힘들다고 느꼈지만

    공부양을 줄여준다고 하니 너무 불평을 한것같아 부모님께 미안한 마음이 들었나봅니다

    공부량을 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가 힘들때 부담없이 말할수있게 해주는것도 중요합니다

  •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 입장에서는 학습량을 줄여준다는 제안이 "이것도 못하니 어쩔 수 없다"라는 실망의 의미로 들릴 수 있습니다.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은 본능 때문에 선뜻 양을 줄이지 못하는 겁니다.

    그리고 자신의 불평때문에 부모님이 화가 났거나 상처를 받았다고 느껴서, 분위기 수습차원에서 그냥 원래대로 한다고 백기 투항하는 경우 일 수도 있구요.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안심시켜 주세요. 아이가 스스로 스케쥴을 조절하면서 눈치 보는 태도를 줄여 주세요.

    얼마를 공부하든 너는 소중한 존재라는 신호를 지속적으로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조계준 청소년상담사입니다.

    막상 원래대로 한다고 했지만 한 번 더 물어보기를 바라고 있을 겁니다. 일단 한 번 팅겨 본 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에게 다시 공부양을 줄여줄까? 라고 물어보세요. 그러면 아이가 기분 좋게 고맙다고 말하면서 사이가 좋아질 겁니다. 그리고 아이들과의 감정 골이 깊어졌다면 공부양을 줄여주고 자유시간을 많이 주면서 관계를 회복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미영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가 갑자기 원래대로 하겠다고 한 것은 공부량 자체보다 부모님의 반응이나 실망을 걱정해 눈치를 보는 것일 수 있습니다. 줄여도 괜찮고 네가 힘든 정도가 궁금하다고 먼저 안심 시킨 뒤, 일주일 정도 줄여보고 집중도와 피로도를 함께 확인해 적정 공부량을 정해보시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