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 상태를 유지할 때 두통이 오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생리 현상입니다.
우리 몸의 뇌는 전체 포도당 소모량의 약 20% 이상을 사용하는 에너지 소비 기관입니다.
야식을 끊어 공복 시간이 늘어나면 혈중 포도당 농도가 떨어지는 저혈당 상태가 되, 이때 뇌는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혈관을 확장하거나 수축하는데, 이 과정에서 신경이 자극받아 지끈거리는 통증이 발생합니다.
또한 몸이 비상 상황으로 인지하고 코르티솔 등의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하면서 혈관과 근육이 긴장해 두통이 더 심해질 수 있으며, 수분 부족 역시 혈류량을 줄여 뇌 산소 공급을 방해하므로 두통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이를 예방하려면 저녁 식사를 할 때 현미나 채소 같은 복합 탄수화물을 먹어 혈당을 길게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통증이 너무 심할 때는 참지 말고 방울토마토나 오이 같은 저칼로리 간식을 약간 먹거나 따뜻한 물을 마셔 혈당과 수분을 채워주는 것도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