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이거 수술해야 될까요?ㅠㅜ 너무 무섭습니다ㅠㅠ

성별

여성

나이대

10대

사진에 있는 그 부위에 자꾸 종기? 가 생기는데 전에도 여러번 났거든요… 전에 짜기도 몇번 했고, 그냥 냅둬서 사라지기도 했는데 계속 같은 부위에 나는 건 문제가 있는 것 같아서요… 유튜브 영상보니까 칼로 째서 안에 있는 동그란 걸 빼던데 너무 무섭고ㅠㅠ

자꾸 생겨서 라인이 없는 부드러운 심리스 팬티를 입는데도 이번에 생겼습니다 짰더니 묽지도 않고 딱딱하지도 않은 특이한 질감의 무언가가 진짜 쪼금 나왔는데 여드름 피지같은 건 아니였어요 만져보면 안에 동그란 무언가가 있는 느낌입니다

짜니까 피만 엄청 나오고 아프기도 해서 더 이상 손 대지 않았는데 피부과를 가자니 너무너무 무섭고 수치스러워서 갈 용기가 안 납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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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무서운 마음이 드시는 것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사진과 설명을 보면 판단에 도움이 되는 정보가 충분히 있으니 걱정 조금 내려놓으셔도 됩니다.

    사진상 생식기 주변부에 분홍빛을 띤 돔 형태의 융기가 보이고, 중앙에 작은 개구부가 확인됩니다. 설명하신 내용, 즉 같은 자리에 반복적으로 생기고, 안에 동그란 덩어리가 만져지며, 짰을 때 피지와는 다른 질감의 내용물이 나온 점을 종합하면 표피낭종(epidermoid cyst)이 가장 가능성이 높습니다. 표피낭종은 피부 아래에 각질 세포와 피지 성분이 쌓여 만들어지는 주머니 구조물로, 압출 시 치즈 같은 독특한 질감의 내용물이 나오는 것이 전형적인 특징입니다.

    같은 자리에 반복적으로 재발한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이는 낭종의 벽(피막)이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으로, 짜거나 자연적으로 터지더라도 피막이 제거되지 않으면 반드시 재발합니다. 근본적인 치료는 피막째 완전히 절제하는 소수술이며, 국소마취 하에 진행되기 때문에 시술 시간은 짧고 통증도 제한적입니다. 유튜브에서 보신 것처럼 무서운 과정이 아니라, 마취 후 작은 절개를 통해 내용물과 피막을 함께 제거하는 간단한 처치입니다.

    피부과에 가시는 것이 수치스럽게 느껴지실 수 있지만, 피부과 선생님들은 이 부위에 생기는 낭종을 매우 흔하게 보시기 때문에 전혀 이상하게 여기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계속 손으로 짜시면 2차 감염이나 염증이 생겨 더 크게 붓고 통증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지금 상태에서 더 이상 자극하지 않으시고 피부과에 내원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지금처럼 염증 없이 안정된 상태일 때 제거하는 것이 가장 수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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