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이 어디 부위고 무슨 역할해요??

일본 드라마인가 만화인가 보면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이러고. 췌장암 이런말도 들어봤는데 보통은 위 소장 내장 간 쓸개 이런것만 유명하잔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췌장(순우리말로 이자)은 명치끝 부근, 위장의 뒤쪽이자 척추 바로 앞쪽 깊숙한 곳에 가로로 길게 누워있는 약 15cm 길이의 소화 기관입니다. 머리 부분은 십이지장의 C자형 굴곡에 단단히 감싸여 있고, 꼬리는 왼쪽 옆구리의 비장에 닿아 있습니다. 위나 간, 소장같이 주요 장기들 뒷편에 숨어 있어서 평소 손으로 만져지지 않으며, 일반 복부 초음파로도 시야가 쉽게 가려지는 은둔 장기이기도 합니다.

    조용히 숨어 있으나 췌장은 소화와 혈당 조절이라는 생명 유지의 중요한 임무를 도맡습니다. 일단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모두 분해하는 강한 복합 소화 효소(췌액)를 만들어서 십이지장으로 분비해서 음식물을 최종 분해합니다. 동시에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과 혈당을 높이는 글루카곤 호르몬을 혈관으로 내보내서 체내의 에너지 균형을 맞춥니다. 이런 인슐린 생성에 이상이 생기면 곧 바로 당뇨병으로 이어집니다.

    언급하신 작품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의 제목은 자신이 아픈 부위와 같은 동물의 부위를 먹으면 병이 낫는다는 옛 민간 신장에서 착안해서, 시한부 췌장 질환을 앓는 주인공의 아픔을 대신하고 영혼까지 영원히 함께하고 싶다는 애틋한 고백을 담고 있습니다.

    췌장암이 유난히 무서운 이유가 장기가 뱃속 너무 깊은 곳에 파묻혀 있어서 병이 생겨도 초기 자각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평소에는 덜 주목 밭지만 생명 유지에는 대체할 수 없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말씀하신 것처럼 췌장은 위, 장, 간에 비해 평소 잘 들어보지 못하는 장기인데, 실제로는 소화와 혈당 조절을 동시에 담당하는 아주 중요한 기관입니다. 일본작품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때문에 췌장이라는 장기를 처음 알게 된 분들도 꽤 많은데요, 췌장은 배의 깊숙한 곳, 위의 뒤쪽에 가로로 길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오른쪽 끝은 십이지장과 연결되고 왼쪽 끝은 비장 쪽에 가깝고 길이는 성인에서 약 15cm 정도 입니다. 위치가 깊어서 위나 간처럼 손으로 만져지는 장기는 아닙니다.

    췌장의 역할은 소화와 혈당 조절인데요, 췌장은 십이지장으로 췌장액을 보내는데, 여기에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아밀레이스, 단백질을 분해하는 단백질 분해효소, 지방을 분해하는 리파아제 등이 들어 있어 우리가 먹은 음식의 영양소를 잘게 분해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 췌장 안의 랑게르한스섬에서 인슐린과 글루카곤을 분비해 식후 올라간 혈당을 조절하기도 합니다. 췌장도 건강하게 잘 관리하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