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해주신 것처럼 식물은 모두 물과 햇빛이 필수입니다. 하지만 선인장의 경우에는 사막이라는 건조하고 고온의 극한 환경에 적응한 예시이기 때문에 많은 양의 물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선인장의 줄기를 잘라 보면 내부가 단단하지 않고, 스펀지처럼 물을 머금을 수 있는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조직을 저수 조직이라고 하는데요, 비가 올 때 짧은 시간에 대량의 물 흡수하여 줄기 내부에 저장하고 있다가 수개월 이상 서서히 사용합니다. 그래서 겉보기에는 말라 있어도 내부에는 상당량의 수분이 남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선인장의 뿌리는 깊게 내려가지 않는데요, 대신 지표면 바로 아래로 매우 넓게 퍼져 있는 형태입니다. 따라서 물을 너무 많이 주게 될 경우에 오히려 뿌리가 썩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인장은 건조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줄기 속에 많은 양의 수분을 저장하고 잎이 가시로 퇴화하여 수분 증발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오래 생존합니다. 식물의 생존에는 물과 햇빛이 필수적이지만 선인장은 신진대사 과정을 조절하여 수분 소모를 극한으로 줄이는 생존 전략을 가지고 있으며 밤에만 기공을 열어 수분 손실을 방지합니다. 일반적인 식물과 달리 선인장은 내부 저장액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광합성 과정에서도 수분 효율이 높은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물을 아예 주지 않아도 되는 것은 아니며 단지 다른 식물보다 훨씬 적은 양의 물로도 생리 작용을 유지할 수 있는 특수한 구조를 갖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