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바로 안과에 가보셔야 합니다.
엑시머 레이저는 자외선(UV-C) 영역의 고에너지 광선입니다. 피부과 치료용으로 쓰이는 308nm 엑시머 레이저가 눈에 직접 닿으면 각막 상피 손상을 일으킬 수 있고, 광각막염이라고 해서 수 시간 후부터 통증, 눈물, 이물감, 빛 번짐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스치듯 지나갔다고 해도 눈이 아프다는 증상이 이미 있다면 확인이 필요합니다.
증상이 지금 당장 심하지 않더라도 오늘 안과에 가셔서 각막 상태를 세극등으로 확인받으시길 강하게 권해드립니다. 광각막염은 노출 후 6에서 12시간 사이에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있어서, 지금 괜찮아 보여도 내일 더 나빠질 수 있습니다. 시력저하 가능성은 손상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일찍 확인하고 치료받을수록 회복이 빠릅니다.
안과 가실 때 어떤 레이저였는지, 눈에 노출된 상황을 그대로 말씀해 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