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장이 건강해지는 방법 있을까요???

저는 어릴적부터 장염도 잦았고

지금은 당뇨를 2년쯤 앓고 있는데

최근에 먹고 소화도 어렵고 체함과

배탈로 병원갔더니 소장이 쉬려는데

제가 자꾸 먹어서 탈난거라고 굶으라네요.계속 굶을수도 없고 좋아지게 관리하고 싶어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어릴 때부터 장이 민감하셨던 데다 당뇨까지 앓고 계시니, 굶으라는 말이 막막하셨을 것 같습니다..

    당뇨 환자에게 무리한 단식은 저혈당 위험이 있어서 위험하니까요. 의사선생님의 권고는 소장의 과부하를 줄이기 위해서 잠시 소화 부담을 최소화하라는 의미로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

    장을 건강하게 되살리려면 단계적인 방법이 필요합니다. 우선 급성기인 지금은 완전히 굶기보다는 미음, 묽은 죽, 부드러운 계란찜, 두부, 흰살생선, 찐 감자, 익은 바나같은 음식을 조금씩 나누어 드시길 바랍니다. 소화가 쉬우면서도 혈당이 빠르게 오르는 것을 막아줍니다.

    회복 후 장기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적게, 자주, 오래 씹기를 습관화 해주셔야 합니다. 소장이 쉴 시간을 주기 위해서는 야식을 끊고 일정 시간 이상의 공복을 확보하는 것이 좋아요. 기름진 음식, 알코올, 카페인, 유제품, 밀가루, 고추, 양파, 마늘, 후추, 생강, 강황, 자극적인 소스는 피해주시어, 장벽을 보호하고 혈당 안정에 좋은 수용성 식이섬유(익힌 채소)를 미지근한 물과 함께 드시길 바랍니다. 유산균은 장염 증상이 완전하게 가라앉은 후 부터 드시는 것이 안전하겠습니다.

    당뇨와 장 건강을 모두 챙기셔야 하는 만큼, 건강한 식습관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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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이정은 영양사입니다.

    소화 기능이 저하되고 당뇨를 동반한 경우, 장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지 않는 ‘부드러운 저자극 식단’으로 장 점막을 회복시키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소장이 휴식을 취해야 할 때는 자극적인 섬유질이나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잘 익힌 애호박, 감자, 두부 등을 아주 부드럽게 조리하여 소량씩 자주 나누어 드시는 것이 소화기 부담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장내 유익균을 돕는 청국장이나 발효식품은 아주 조금씩 식단에 추가하여 장 환경을 개선하되, 설사나 체증이 있을 때는 즉시 중단하고 증상이 완화될 때까지 흰죽이나 미음부터 단계적으로 시작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식사 후 바로 눕지 않고 가벼운 산책을 통하여 장운동을 돕는 것도 중요하며, 무엇보다 현재의 소화 상태를 고려하여 자극이 적은 식재료 위주로 식습관을 정착시키는 것이 장기적인 회복의 지름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