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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진지한오징어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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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고등학교 입학하는데 너무 숨막혀요

안녕하세요 이제 내일 고등학교 입학하는 여학생입니다. 이제 몇시간 뒤면 학교를 가는데 너무 무섭고 두렵습니다. 중학교 끝자락에 이간질과 따돌림으로 모든 친구를 다 잃고 중3 6개월을 넘게 혼자 힘들게 지내왔습니다. 같은 반에서 절 대놓고 욕하고 웃는 사람들이 있어서 발표하는 수업은 무조건 다 위클래스를 가거나 조퇴를 해서 피했습니다. 그 애들 앞에 서서 얘기하는게 너무 두렵고 무서워서 피했습니다. 체육시간에도 같이 할 사람이 없어서 위클래스를 가서 빼먹었습니다. 그냥 거의 다 회피로 중3 남은 6개월을 어찌저찌 잘 버텨서 졸업을 했는데 이제 고등학교를 가는데 같은 고등학교에 절 비웃고 욕하던 무리들 중 몇몇 애들이랑 같은 학교가 걸렸습니다. 예비소집일에도 같이 갈 사람이 없어서 혼자 늦게가서 젤 뒤에서 그 애들을 보는데 너무 두렵고 무서웠습니다. 한 두명은 절 웃고 떠들던 무리에 속해있던 애였고, 또 몇명은 아무런 상관이 없는데 다른 애들의 말을 듣고 절 무시하고 따돌렸던 애들이였습니다. 그런 애들과 같은 반이 되면 어떡하죠.. 내일 학교가는거 자체가 너무 무섭고 두려워서 손톱을 다 물어뜯어버려서 너무 아프고 피도 납니다.. 제가 또 뚱뚱한 편이라 제 욕을 하는 얘기 중 뚱뚱하다고 돼지라고 하는 얘기도 들었었습니다. 그래서 자존감이 더 내려가고 살을 뺄려고 마음을 먹어도 너무 우울해서 맨날 폭식해서 몸무게는 여전히 그대로입니다. 겨울방학 2개월동안에도 고1 공부 집중을 아에 못해서 진도를 전혀 못 나갔습니다 맨날 게임만하면서 두달을 허무하게 보냈습니다. 학교를 갈 날이 다가올 수록 하루하루가 너무 두려웠습니다. 이제는 하루가 남아서 더 이상 피할 곳도 없고.. 어떻게 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방학동안 진짜 너무 두렵고 무서워서 살기싫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전 원래 친구랑 어울리는걸 정말 정말로 좋아하고 엄청 활발하고 말도 엄청 많았는데 일이 터지고 난 이후로는 학교에서 한마디도 안 하고 살았습니다. 지금도 물론 말이 급격하게 줄어들었고 매우 소심해졌습니다 모든 일에 자신이 없고 공부도 손이 전혀 안 갑니다 내일 학교갈 때 어떻게 해야할까요.. 새학기는 원래 설레는 마음으로 가야하는건데 저는 전혀 아닙니다 두려움에 너무 떨리고 이상하게 속도 안 좋아지는 것 같고 머리도 아파요.. 전 내일 어떻게 해야할까요.. 학교를 가야하긴하는데 그런 애들과 같은 반이 되면 어떡하죠.. 친구가 아에 안 생겨서 3년 내내 혼자 다니면 어떡하죠..? 진짜 생각만 해도 너무 숨막혀요.. 말할 사람이 아에 없어서 글 올립니다.. 도와주세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산전수전다겪은사람

    산전수전다겪은사람

    혹시나 괴롭힘을 당하신다면 꼭 도움이 필요한곳에 알리시구요. 요샌 이런거 말하는게 창피한게 아닙니다.

    그리고 대놓고 괴롭힘을 당한다기보다 은근하게 마주칠때만 괴롭히는거라 피해다니시눈거라면 같은반에 안걸리는게 가장 좋지만 이미 걸렸으므로 새로운 대책을 강구하시는게 좋습니다.

    제가 학교 다니던 시절에는 그게 보통 무력에서 오는 암묵적 서열이라 극복하기 위해서 운동을 다니곤 했습니다. 여성분이시라면 정확히 어떤 형태로 학교에서의 암묵적 서열이 나뉘는지는 모르겠으나 체중을 말씀하셨는데 이건 누군가의 괴롭힘을 떠나서 다이어트를 하면 자존감이 많이 올라가긴합니다. 나중에라도 꼭 하시길 바라고, 일진들의 경우 공부를 꽤 잘하는 애들에게 좀 취약합니다. 공부쪽으로 집중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절대 심각해지는 상황이 올 경우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는것이 가장 안좋다는것만 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