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가전제품

벌레들을 빛으로 포집해서 잡는 장치가 파란불을 쓰는 이유가 있나요?

원래는 모기잡으려고 샀는데 모기는 못잡고 요즘 생긴 날파리들은 잘잡긴 하더라구요.

근데 제가 가진 작은 것도 파란빛이고 거실에서 쓰는 조금 큰 제품도 파란 빛을 내던데

다른 제품들도 파랑아니면 약간의 보라색이 섞인 정도의 비슷한 스펙트럼을 주로 사용하더라구요.

이 파란색도 의미가 있는 색깔인건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네, 이유가 있어요.

    벌레를 유인하는 조명은 파란색 자체를 쓰는 게 아니라, 자외선(UV-A, 약 365~395nm)에 가까운 빛을 내기 때문입니다. 이 빛은 사람 눈에는 파란색이나 보라색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자외선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요.

     많은 날벌레(날파리, 나방 등)는 자외선에 민감해서 달빛이나 하늘빛을 기준으로 방향을 잡는 습성이 있습니다.

    자외선에 가까운 빛을 보면 자연광으로 착각하거나 강하게 끌려와 램프 주변으로 모입니다.

    그래서 전기 충격망이나 끈끈이로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다만 모기는 예외인 경우가 많습니다.

    모기는 빛보다 이산화탄소(CO₂), 체온, 땀 냄새를 더 잘 따라갑니다.

    그래서 파란빛 포충기만으로는 모기가 잘 안 잡히고, 오히려 날파리나 나방 같은 벌레가 더 많이 잡히는 경우가 흔합니다.질문처럼 모기는 못 잡고 날파리는 잘 잡힌다는 경험은 꽤 정상적인 현상이에요.

    채택 보상으로 91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벌레포집기가 파란색, 보라색 빛을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모기나 나방 같은 야행성 곤충들이 파란색 계열의 광선에 가장 강력하게 끌리기 때문입니다.

    청색광은 곤충의 눈에 있는 시각 수용체를 가장 강하게 자극하는 파장 영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