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3세 대근육 관련하여????????

성별

남성

나이대

영유아

기저질환

없어요

만3세(41개월) 아이를 키우고있는데요!

세돌 영유아검진에서 전반적으로 다 잘크고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어릴때 복강경으로 수술한적이 있는데(유문협착증)

완치하였고 지금은 기저질환없이 잘크고있어요!

키몸무게머리둘레도 또래보다 크거나 비슷하구요!

유치원 담임선생님께서 다리힘은 또래보단 조금 약하다곤 하는데

요즘 워낙 활동력이 많아지는 시기라그런지 많이 뛰고 뛰어내리기도 하고 하면서 점차 나아지는 모습이 보입니다.

근데, 네발자전거를 사줬는데 타긴타는데

발을 돌려야되는데 발을 360도로 돌리진 않고

노젓듯이 움직이면서 자전거를 타더라구요!

아직 익숙하지 못해서 그런거같아서 연습을 시켜볼까하는데

조금 월령이 높아지고 하면서 좋아지는 부분인거죠??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네, 연습하면서 좋아지는 부분이 맞습니다. 만 3세, 41개월 아이가 네발자전거 페달을 360도로 부드럽게 돌리지 못하고 노 젓듯 앞뒤로만 밀었다 당겼다 하는 건 이 월령에서 아주 흔하게 보이는 모습입니다. 페달을 한 바퀴 돌리려면 양쪽 다리가 서로 다른 동작을 번갈아 해야 합니다. 한쪽이 밀어 내릴 때 반대쪽은 끌어 올리는, 좌우 다리의 교대 협응(reciprocal coordination)이 필요한데, 이게 생각보다 정교한 운동입니다. 걷기나 뛰기는 양다리가 비슷한 패턴을 반복하면 되지만, 페달링은 양쪽이 정반대 위상으로 움직여야 해서 단계가 한 차원 높습니다.

    이 협응 능력이 자리 잡는 시기가 보통 만 3세에서 4세 사이에 걸쳐 있습니다. 처음에는 발에 힘이 들어가기 쉬운 아래쪽 구간만 밀게 되니, 결과적으로 노 젓듯 앞뒤로 왕복하는 동작이 나옵니다. 페달이 위로 올라오는 구간에서 발을 따라 끌어올리는 감각은 조금 더 뒤에 익혀지거든요. 반복해서 타다 보면 발이 페달의 회전 궤적을 통째로 따라가는 감을 잡게 되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한 바퀴를 돌리게 됩니다.

    담임선생님이 다리 힘이 또래보다 조금 약하다고 하신 부분과도 연결됩니다. 페달을 위 구간까지 끌어 돌리려면 다리 근력과 함께 동작을 이어가는 지구력도 받쳐줘야 하는데, 활동량이 늘면서 뛰고 뛰어내리는 걸 많이 한다고 하셨으니 이 부분은 지금 한창 채워지는 중입니다. 실제로 좋아지는 모습이 보인다고 하셨고, 세돌 검진에서 전반적으로 잘 크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키·몸무게·머리둘레도 또래 수준이라면 발달 흐름 자체는 걱정할 단계가 아닙니다.

    어릴 때 유문협착증으로 복강경 수술을 받으셨다는 점도 마음에 걸리실 텐데, 유문협착증은 위 출구 근육이 두꺼워져 생기는 문제로 수술로 교정되면 그걸로 끝나는 질환입니다. 이후 운동발달이나 다리 근력과는 인과관계가 없습니다. 완치되었고 현재 기저질환이 없다면 지금의 자전거 동작과 연결 지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연습은 부담 없이 시켜보셔도 좋습니다. 페달에 발을 얹고 어른이 뒤에서 살짝 밀어주면서 발이 페달을 따라 한 바퀴 도는 감각을 반복해서 느끼게 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발이 페달에서 자꾸 미끄러지면 발등을 감싸는 형태의 신발이나 페달 보조 밴드를 쓰는 것도 방법입니다. 계단 오르내리기, 세발자전거, 미끄럼틀 오르기처럼 한쪽 다리씩 번갈아 힘을 쓰는 놀이도 페달링에 필요한 협응을 키우는 데 좋습니다.

    다만 시간이 지나도 한쪽 다리만 유독 힘을 못 쓰거나, 양쪽 다리 움직임이 눈에 띄게 비대칭이거나, 잘 넘어지고 또래보다 뛰고 점프하는 게 확연히 뒤처지는 모습이 계속된다면 그때는 소아재활의학과에서 대근육 발달을 한 번 평가받아보시면 됩니다. 지금 말씀하신 정도, 그러니까 페달을 아직 매끄럽게 못 돌리지만 점차 나아지고 있는 상태라면 정상 발달 범위 안에 있는 모습이라 편하게 연습 이어가시면 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동진 물리치료사입니다.

    아이를 키우시면서 정상발달이 진행되고 있는 지 걱정이 되시는 군요.

    질문의 내용으로 보아 정상발달이 이루어 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네발자전거를 처음 경험하다보니 수행 부분에서 어색한 부분이 많을 수 있으며 지속적인 경험을 활동을 통하여 수정해 나가면 좋아질 것입니다.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입니다.

    자녀분 건겅하게 잘 키우시고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신미소 물리치료사입니다.

    적어주신 내용만 보면 크게 걱정할 상황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만3세 아이들은 아직 페달을 원형으로 부드럽게 돌리는 동작이 완전히 익숙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에는 말씀하신 것처럼 노를 젓듯이 발을 번갈아 밀면서 타거나 아래로만 꾹꾹 누르는 방식으로 자전거를 타는 아이들도 흔합니다.

    영유아 검진에서 발달이 정상이고 평소 뛰기, 점프하기 등 대근육 활동을 잘하며 점차 나아지는 모습이 보인다면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협응력과 다리힘이 발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문협착증 수술을 어릴때 받았더라도 현재 완치되었고 성장 및 발달에 문제가 없다면 자전거 페달 동작과 직접적인 관련은 거의없습니다. 억지로 시키기보다는 즐겁게 타면서 연습할 기회를 주시고 앞으로 몇달동안 페달돌리는 동작이 점차 자연스러워지는지 지켜보시면 됩니다!

  • 안녕하세요. 김현태 물리치료사입니다.

    처음 접하는 어색한 움직임이나 근육사용으로 인한것일 수 있겠는데요, 신체검진상에서도 별다른 이상소견이 없고 건강에도 문제가 없다면 걱정하실 상황은 아닐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