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인간이 하루에 처리할 수 있는 최대 수분 섭취량은 건강한 성인의 신장 기능을 기준으로 하루 약 20~28L에 달합니다. 그러나 신장이 시간당 여과할 수 있는 한계는 약 0.8~1L 수준이라, 이를 초과해서 한꺼번에 마시면 체내 나트륨 농도가 빠르게 떨어지는 저나트륨혈증(수분 중독)으로 위험해질 수 있겠습니다.
인종 및 대륙별 수분 대사의 차이는 신장의 생리학적 구조 자체보다는, 체형, 근육량, 기후 적응성 같은 환경, 신체적인 요인에 의해서 결정이 됩니다. 서양인은 동양인에 비해서 평균적으로 골격은 크고 근육량이 많은 편입니다. 근육은 지방보다는 수분 보유율이 훨씬 높아서(약 75%정도 됩니다), 체중과 근육량이 많을수록 하루 최대 수분 처리 용량, 필요량도 자연스럽게 증가하게 됩니다.
그리고 대륙별 기후 적응에 따른 진화적인 차이도 존재합니다. 아프리카같이 덥고 건조한 기후에 적응한 인종은 수분을 보존하기 위해서 항이뇨호르몬 분비가 더욱 활발하거나 신장의 수분 배출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리게 조정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에 식습관에서 나트륨 섭취가 많은 아시아권은 삼투압 조절을 위해서 수분 보유 성향이 달라지기도 한답니다.
인종별 물 섭취 능력 차이는 유전적 우열이 아닌, 평균 체질량, 환경 적응의 결과물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