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초1 아이 데리고 마트 갔다 큰일날뻔했네요

오늘 초1 아이를 데리고 마트에 가서 장을 본후 제가 계산을 한 사이에 아이가 사라진 겁니다. 정말 엄청 찾다가 우연히 아이가 집으로 가는걸 보고 전화를 걸었는데도 전화를 받지 않네요. 집에 와서 왜 그냥 집에 갔냐고 하니까 울기만 하는데 이런 상황 어떻게 하죠?본인은 제가 없어져서 그냥 집에 왔다고 하는데 정황상 이해가 안되서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정말 놀래셨을거 같네요.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 차분히 확인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초1 아이는 순간적으로 부모를 놓치면 크게 불안해져서 '집에 가면 엄마(아빠)가 있을것 같다'고 생각하고 혼자 이동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가 우는것도 혼날까봐서이거나 당시 상황이 무서워서 떄문일수 있으니 '다음에 엄마(아빠)가 안보이면 계산대나 직원에게 도움 요청하고 절대 혼자 집에 가지 않기'를 반복해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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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와 바깥에 나가기 전에는

    외출 시 바깥에서 지켜야 되는 교통, 실종.유괴 안전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

    지켜야 될 안전 규칙.수칙을 전달한 후, 이를 잘 지켜자 라는 약속을 한 후에 외출을 하는 것이 필요로

    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일단 오늘 너무 놀라셨을 거 같아요..

    특히 사람이 많은 마트에서 아이를 잃어바렸다고 한다면

    정말 상상만 해도 무서우셨을 거 같습니다.

    일단은 아이가 그냥 집으로 간 이유를 보자면

    부모가 안 보이는 순간에 무서워서 주변을 살필 겨를 없이

    가장 안전한 공간인 집으로 갔을 거 같구요

    전화를 안 받고 운 이유에 대해서는

    아이가 너무 긴장이 된 상태여서 두려움에 안 받았을수도 있고

    또 집에와서 엄마한테 혼날까봐 그럴 수도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아이가 혼날까봐 그랬을 가능성이 더 큰 거 같아요

    그래서 많이 화도나고 당황스러워 하셨겠지만

    일단은 아이를 보셨을때 왜 집으로 갔냐고 다그치시기 보다는

    "무서웠지? 엄마도 놀랫어" 라며

    아이를 무조건 안심시키는 게 좋을 거 같아요

    화가나고 당황하셨어도 되도록 다그치시지 않는 게 중요할 거 같습니다.

    아이에겐 그때 당시 가장 무서웠던 순간일 수 있으니

    다시는 혼자 행동하지 않도록 잘 이야기를 해주시고

    아이가 눈밖에 벗어나지 않게 신경써 주시면 더 좋을 거 같아요~

  •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오늘처럼 무서운 일을 겪으셔서 정말 놀라셨겠습니다. 아이는 부모가 없어진 줄 알고 패닉상태에서 본능적으로 집으로 돌아온 것이며, 울기만 하는 건 공포와 후회, 자책이 섞인 감정입니다.

    먼저 아이에게 "무서웠겠다, 엄마가 걱정했어"라고 편안하게 안아주고 공감해 주세요. 화내거나 혼내면 아이는 더 트라우마를 입고 차후에 비슷한 상황을 숨길 수 있습니다.

    다음부터는 마트에서 아이 손 꼭 잡고, 계산할 때는 아이 옆에 앉히거나 "엄마가 계산하는 동안 여기에서 기다려라"라고 명확히 말해 주세요.

    이번 일을 계기로 안전교육을 규칙적으로 해주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