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니코틴 패치나 전자담배 없이 오직 캔디만으로 6개월간 금연하신 것은 정말 대단한 의지입니다.
궁금해하시는 니코틴과 타르의 배출 속도는 확연히 다르답니다. 니코틴은 수용성이라서 금연 후 며칠 길어도 몇 주 안에는 소변과 땀을 통해서 체내에서 100% 완전하게 빠져나갑니다. 따라서 현재 질문자님의 몸에 니코틴은 전혀 남아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타르는 끈적한 점성으로 폐포에 달라붙어 배출이 훨씬 더디답니다. 다행이도 사람 폐는 자정 능력이 있어서, 금연 후에는 마비되었던 기관지 섬모가 다시 살아나 폐 속의 타르를 밖으로 밀어냅니다. 금연 6개월 차는 이런 섬모가 활발히 일하면서 호흡기 기능이 크게 개선되는 시기입니다.
허나 유튜브 영상의 말처럼, 오랜 기간 폐 조직 깊숙이 스며든 미세한 타르 찌꺼기 중 일부는 대식세포에 갇혀서 평생 완전하게 빠지지 않고 흔적으로 남을 수는 있겠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폐가 망가진채로 있다는 뜻은 아니랍니다.
질문자님의 폐는 이미 6개월 전보다는 놀라운 속도로 깨끗해졌고, 기관지 염증은 크게 줄었으며, 심폐 기능도 눈에 띄게 좋아진 우수한 상태랍니다.
미세하게 남은 흔적에 대해 너무 염려하시기보다는, 성공적으로 건강을 되찾고 있는 지금의 놀라운 신체 변화를 긍정적으로 믿으시고, 평생 금연을 이어가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