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1, 2, 3차와 5차는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와 소아마비(IPV)가 하나로 합쳐진 'DTaP-IPV 혼합백신'으로 맞추신 것입니다. 한 번의 주사로 두 가지 백신을 동시에 접종 한 것이지요.
소아마비 기초 접종은 1, 2, 3차로 끝나고, 추가 접종은 만 4~6세(5차) 때 돌아오기 때문에, 4차 접종 시기(생후 15~18개월)에는 소아마비 성분이 빠진 순수한 DTaP 단독 백신만 맞는 것이 표준 일정입니다.
1, 2, 3차는 혼합백신을 맞다가 4차에 다른 제조사의 단독 백신을 맞았는데 효과가 떨어지거나 부작용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들 수 있지만, 백신 안에 들어있는 핵심 면역 성분(항원)이 동일하기 때문에, 몸 안에서 면역력을 만들어내는 효과는 똑같으며, 질병관리청 지침에서도 DTaP 백신은 제조사나 혼합/단독 여부와 상관없이 서로 호환하여 접종(교차 접종)이 가능하도록 인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온전히 접종을 다 한 상태로 추가 접종은 필요하지 않겠으나, DTaP 5차 접종(만 4~6세) 이후에 꼭 챙겨야 할 마지막 추가 접종이 있습니다.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면역은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감소하기 때문에, 초등학교 고학년 시기(만 11~12세)에 Tdap(또는 Td) 백신으로 추가 접종을 한 번 더 필요합니다. 나이가 해당되는데 아직 이 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가까운 소아과나 보건소에서 접종 할 것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