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여성호르몬제 언제 먹는것이 좋으며 장단점이 궁금합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50대

기저질환

갑상선기능저하

복용중인 약

신지로이드

여성의 인생에 있어서

대전환기인 갱년기를 맞이하고보니

젊은시절 왕성했던 그때가 그립습니다

여성호르몬제 언제 먹는것이 좋으며 장단점이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여성호르몬제는 갱년기 증상이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일 때 고려하는 치료입니다. 특히 안면홍조, 식은땀, 수면장애, 질건조감, 반복되는 배뇨 불편감, 폐경 초기 골감소 위험이 있을 때 효과가 큽니다. 국제 갱년기학회 계열 권고에서는 대체로 60세 이전이거나 폐경 후 10년 이내에 시작하는 경우 이득과 위험 균형이 비교적 좋다고 봅니다. 반대로 폐경 후 10년이 넘었거나 60세 이후 처음 시작하는 경우에는 심혈관질환, 뇌졸중, 혈전, 치매 관련 절대위험이 올라갈 수 있어 더 보수적으로 판단합니다.

    복용 시간 자체는 정해진 절대 기준은 없고, 매일 일정한 시간에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선생님께서는 신지로이드를 복용 중이므로 신지로이드는 지금처럼 아침 공복에 단독 복용하고, 여성호르몬제는 식후나 저녁처럼 따로 떨어진 시간에 복용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경구 에스트로겐은 갑상선호르몬 결합 단백을 증가시켜 신지로이드 요구량을 올릴 수 있으므로, 시작 후 갑상선자극호르몬 수치를 재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구상 경구 에스트라디올은 갑상선 관련 수치 변화를 일으킬 수 있지만, 피부 패치나 젤 형태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자궁이 남아 있다면 에스트로겐 단독 복용은 피해야 합니다. 에스트로겐만 쓰면 자궁내막이 과증식되어 자궁내막암 위험이 올라갈 수 있어, 보통 프로게스틴 또는 프로게스테론 계열 약을 함께 씁니다. 자궁절제술을 받은 경우에는 에스트로겐 단독요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장점은 안면홍조와 식은땀을 줄이는 효과가 가장 확실하고, 수면의 질과 질건조감, 성교통, 배뇨 불편감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골소실과 골절 위험을 줄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다만 “젊어지는 약”이나 노화 예방 목적으로 장기간 복용하는 약으로 보기는 어렵고, 증상 조절과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최소 유효용량을 쓰면서 주기적으로 재평가하는 방식이 원칙입니다.

    단점은 유방통, 부종, 메스꺼움, 두통, 기분 변화, 부정출혈이 생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드물지만 중요한 위험으로는 정맥혈전증, 뇌졸중, 담낭질환이 있고,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틴 병합요법은 사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유방암 위험을 조금 올릴 수 있습니다. 다만 위험도는 나이, 폐경 후 경과 기간, 비만, 흡연, 혈압, 가족력, 약의 종류와 투여 경로에 따라 달라집니다.

    설명되지 않는 질출혈, 유방암이나 자궁내막암 병력, 혈전증·뇌졸중·심근경색 병력, 중증 간질환이 있으면 일반적인 전신 여성호르몬치료는 피하는 쪽이 원칙입니다. 시작 전에는 혈압, 유방검진, 자궁경부암 검사, 필요 시 자궁내막 평가, 혈당과 지질 상태, 갑상선 수치 확인을 같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50대이고 폐경 전후 증상이 뚜렷하다면 산부인과에서 평가 후 시작을 논의해볼 수 있습니다. 신지로이드 복용 중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경구제보다 피부 패치나 젤 형태가 더 적합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최종 선택은 자궁 유무, 폐경 시점, 유방암 가족력, 혈전 위험, 혈압과 지질 상태를 확인한 뒤 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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