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매일 7천보 이상 걷는데, 성인은 하루에 몇 보를 걸어야 심혈관질환예방 및 완화에 도움이 되는 걸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50대

주변 사람들 보니 하루에 만보걷기에 열심히던데, 저는 매일 하는 걷기라서 무리하지 않게 하루에 7천보 정도만 걷고 있습니다. 계단 20분 걷기 30분 정도 걷습니다. 인바디 결과 하루에 7천보는 걸어야 한다고 해서 최소한 7천보는 걷고 많이 걸으면 1만보가 넘어갈 때도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혈관질환에 노출이 되는데 걷기는 어느 정도 걸어야 이러한 질환들을 예방할 수 있고 관리에 도움이 될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현재처럼 하루 7천 보 이상 꾸준히 걷고 계시다면 이미 심혈관 건강 측면에서는 상당히 좋은 생활습관에 해당합니다. 최근 연구들을 보면 반드시 “1만 보”를 채워야만 건강 효과가 생기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하루 6천에서 8천 보 정도부터 심혈관질환과 전체 사망률 감소 효과가 의미 있게 나타난다는 보고가 많습니다.

    특히 50대 이후에는 “무리해서 많이 걷는 것”보다 꾸준히 지속 가능한 활동량이 더 중요합니다. 실제로 걷기 효과는 단순 걸음 수뿐 아니라 규칙성, 속도, 심폐 자극 정도도 영향을 줍니다. 현재처럼 계단 걷기와 30분 이상 보행을 같이 하고 계신다면 단순 7천 보보다 운동 강도 측면에서 더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심혈관질환 예방 목적으로는 일반적으로 중등도 유산소 운동을 주당 150분 이상 권고합니다. 빠르게 걷기 기준으로 하루 30분 정도를 대부분의 날에 유지하는 개념입니다. 현재 생활은 이 기준에 상당 부분 부합해 보입니다.

    다만 무릎·허리 통증이 있는데 억지로 만보를 채우는 것은 오히려 관절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중년 이후에는 과사용 손상도 고려해야 해서, 본인 체력과 회복 상태에 맞는 운동량이 중요합니다.

    결국 현재처럼 하루 7천 보 전후를 꾸준히 유지하면서, 너무 느린 산책만 되지 않도록 약간 숨이 찰 정도의 걷기를 일부 포함하는 것이 심혈관 예방에는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에 가깝습니다. 혈압·혈당·체중·수면·식습관 관리까지 함께 이루어지면 예방 효과는 더 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