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14살꿈많던아이
초등학생 자세가 나쁘면 왜 성장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나요?
아이가 구부정한 자세로 오래 있으면 키 성장에도 안 좋다는 얘기를 듣는데, 자세와 성장판 발달이 어떤 관련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아이가 구부정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으면 부모님 입장에서 키 성장에 문제가 생길까 봐 정말 걱정되시죠. 보통 자세가 나쁘면 굽은 척추 떄문에 숨은 키를 찾지 못한다고만 생각하기 쉽지만, 의학적으로 나쁜 자세는 뼈가 자라는 성장판 자체의 발달을 방해하는 직접적인 원인이 되겠습니다.
아이들의 뼈는 아직 유연해서 자세의 영향을 성인보다 더 크게 받습니다. 바르지 못한 자세가 성장에 악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 연결 고리로 이어져서 설명할 수 있겠습니다.
성장판에 가해지는 비정상적인 압력 : 성장판은 뼈의 양끝에 연골 형태로 존재하고, 이곳의 세포가 분열하면서 뼈가 길어지고 키가 큽니다. 줄넘기나 달리기처럼 체중이 고르게 실리는 적절한 자극은 성장을 돕지만 다리를 꼬거나 구부정하게 앉으면 척추와 골반이 틀어지면서 신체 균형이 무너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서 특정 성장판에만 과도하거나 비대칭적인 압력이 가해지고,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받은 연골 세포는 정상적으로 증식하지 못해서 뼈가 길어지는 과정을 방해받습니다.
혈액순환 저하, 영양 공급 부족 : 구부정한 자세는 몸의 근육을 뻣뻣하게 만들고 주변 혈관을 압박합니다. 뼈가 튼튼하게 자라려면 혈액을 통해서 산소와 영양분이 원활하게 공급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잘못된 자세로 인해서 체내의 혈액순환에 이상이 생기면 고여 있던 노폐물이 배출되지 못하고, 결국 성장판으로 향해야 할 영양분 공급이 줄어들어서 신체 발달에 악영향을 줍니다.
수면방해로 인한 성장 호르몬 저하 : 잘못된 자세는 목과 어깨, 등 근육을 딱딱하게 굳게 만들어서 만성적인 피로와 통증을 유발합니다. 성장에 정말 중요한 성장호르몬은 밤에 아이가 깊은 잠(숙면)에 빠졌을 때 가장 많이 분비가 됩니다. 그러나 낮 동안 누적된 근육의 긴장과 통증은 몸을 피로하게 만들어서 수면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성장 호르몬 분비를 저해하는 원인이 되겠습니다.
바른 자세는 체형을 보기 좋게 만드는 것을 더해, 성장판이 제 기능을 다하고 뼈가 위로 곧게 자랄 수 있도록 돕는 키 성장의 필수 조건으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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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아이의 구부정한 자세가 성장판을 눌러서 키가 덜 자라게 만드는 것은 아닌데요,
성장판은 뼈 끝에 있는 연골 조직으로 성장호르몬, 갑상선호르몬, 성호르몬과 유전적 요인, 영양 상태 등의 영향을 받아 뼈의 길이 성장이 이루어집니다.
다만 성장기 아이가 장시간 구부정한 자세로 생활하면 척추 주변 근육의 긴장과 불균형, 관절의 움직임 감소, 목이나 등, 허리 통증 등이 생길 수 있고, 움직임 자체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성장기에는 충분한 신체활동과 수면, 균형잡힌 영양섭취가 성장과 발달에 중요하기 때문과 생활습관을 관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구부정한 자세는 실제 키보다 몸이 더 작아보일 수 있어 자세를 바로 잡는것 만으로도 몸의 라인과 키가 달라보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래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고 자주 몸을 움직이게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책상과 의자 높이를 아이에게 맞춰 발이 바닥에 닿도록 하고, 30~40분 정도 앉아 있었다면 잠깐 일어나 걷거나 스트레칭 하도록 하는 것이 좋고 걷고 달리는 등 줄넘기나 야외활동 등으로 다양한 신체활동을 충분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