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아이를 낳게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는 20살 여자인데 지금 누군가가 저에게

나중에 결혼을 한 뒤 아이를 낳을 것인지 질문을 받으면 안 낳을 거라고 대답할 거예요

우선 이유는 제 생각은 아이를 잘 키우려면 내 기반부터가 잘 다져있어야 하는데 그럴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고 요즘 세상은 아이를 키우기에 적합하진 않은 것 같아서요 아이를 굳이 낳는다면 좋은 미래를 물려주고 싶은데 그렇게 해줄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아요

또 임신과 출산을 겪으면 제 몸이 망가지게 되는것도 너무나 큽니다 임신 중에는 조심해야할 것도 너무나 많고 만삭에 다다를수록 거동에 지장이 가야하는 것도 그렇고 출산의 고통도 감내해가며 아이를 낳을 이유가 없다고 느껴져요

임신과 출산같은 수고로움을 겪고 나서도 아이가 다 클때까지 육아도 해야하는데 너무 지치고 힘들 것 같아요 요즘 릴스나 유튜브만 봐도 아이 키우느라 자신은 돌보지도 못하고 피곤에 쩌든 모습이 자주 보이는데 이렇게까지 감내해야할게 많고 포기해야하는 것도 많음에도 아이를 낳을 생각이 있는 분들 또는 이미 낳으신 분들은 어떤 생각과 마음을 가지고 계신지 궁금해요 어머니께도 물어봤는데 어머니께서는 그저 어머니 시절엔 결혼하면 아이를 낳는게 당연했어서 그냥 낳았을 뿐이고 제가 어려서 아직 그런 생각일 수도 있다고 말해주셔서 잘 모르겠더라구요

1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저는 자녀가 많습니다 3명입니다.

    키울때는 정말힘들엇습니다.

    큰애 초등1학년때 동생이 두명이나 있으니

    학교참관수업이라도 간다면 등에 아이업고

    한손에는 아이의 손잡고 참석해야했습니다

    그리고 애들끼리도 싸우기도 합니다 .

    다들어리니 엄마를 서로 차지할려고 말입니다.

    지긋지긋한 사춘기도 심하게 겪은 아이도 있었구요

    키울당시는 무척이나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아이들이 다 성인이 되니 무지 든든합니다

    엇그제 병원에 입원했는데 신랑이 바쁘니 막내가 퇴원도

    시커주고 큰아들은 항상 저를 잘 돕습니다.

    큰아들은 고민을 나눌수 있는 존재이고

    딸램은 친구같은 존재입니다.

    친구들과 어울리는것보다 딸하고 쇼핑하거나 여행하는게 더 행복합니다~~

    요즘 젊은이들이 아이를 낳지않은 부부도 많은데

    나이들어 후회할것입니다.

    주변에도 나이들고 결혼도 안하고 자식도 없는 사람을보면 무슨재미로 사는지 뭔가 많이 외로워보입니다.

    자식은 끼울때 힘듬보다 몇배나 더한 행복감을 주는 존재입니다!!

  • 아이를 낳아 키우는건 물론 너무 힘들고 괴로운 일이라는건 확실합니다. 허나 아이들을 키우고 보면 세상을 좀 더 넓게 크게 배울수 있는 점들도 분명히 있습니다. 아이들의 10프로의 행복과 90프로의 괴로움으로 100프로의 어른이 되는것 같습니다

  • 모든 생명의 살아가는데의 근원적인 목적은 '번식' 입니다. 사피엔스는 유독 형제들이 없고 (사람속에 다른 종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나마 비교할만한 동물들이 침팬지와 원숭이들 밖에 없으니 인간이라는 우월감으로 자기 자신들이 '동물'이 아닌 그저 사람, 인간 이라고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린 문명인이기에 앞서, 사람이기에 앞서 동물입니다. 최대한 자신의 유전자를 후대에 전하는 것이 우리 인류에 도움이 되는 길이지요. 같은 종에 인원이 늘수록 생존에 유리하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는 솔직히 현대인에게 할만한 적절한 조언은 아닙니다. 그래서 질문자님이 그나마 납득할만한 이유를 말씀드리려 합니다. 아이가 없는 삶은 겉으로 보기엔 되게 자유롭고 편안한 삶으로 보일지 모릅니다. 그저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 하는 것이 다행일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사람은 사람과 사랑을 하며 유대감을 쌓고 나아가는 존재입니다. 비록 인생의 동반자를 찾았다고 할지라도 나중에 질문자님이 나이가 들어 늙을 때면 서서히 주변 사람들이 세상을 떠나게 될 것입니다. 하물며 미래의 배우자도 일찍 사망할지도 모르지요. 그때 그 고독함을 견디실 수는 없을 것입니다. 또 현재 대한민국은 초고령화와 저출산 문제로 접어들었습니다. 질문자님이 '나 하나쯤은 뭐.' 라는 생각으로 아이를 낳지 않으시면 후대에 누가 이 나라를 이끌까요? 또 요양원에 가신다면 젊은 간호원들이 돌봐 줘야 할텐데 젊은이 하나하나가 귀하고 모두 이과로 접어드는 이 사회에 누가 그런 직업을 선택할까요? 아이를 낳지 않는 삶은 겉으로 보면 매우 편안하고 자유로워 보일지는 모르지만 나이를 점점 먹으시면 깨달으실 겁니다. 아이가 없는 삶이 얼마나 힘들고 외로울지 말입니다. 명절날 찾아오는 자식 하나 없고, 나중에 죽을 때 임종 제대로 지켜주지 않는 이 없다는 것은 얼마나 비참할까요. 물론 현대 사회엔 자식과 부모간의 소통 부재로 제대로 부모를 챙기지 않는 자식들이 많지만 자식이 있는데 명절날 안 찾아오고 임종을 안지키는 것과 자식이 없어서 명절날 찾아오는 이 없고 임종 지켜주는 이 없는 것은 천지차이 일 것입니다.

    질문자님, 저는 올해 나이가 열입곱입니다. 제 조언이 꼰대같이 들리실지는 모르지만 아이를 낳는 건 어떻게 보면 삶에서 매우 기쁜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출산의 고통을 겪고 갓난쟁이의 사고를 겪으며 고된 하루하루가 매우 힘들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그런 과정들이 있어서 어쩌면 가족은 행복하고 서로 더 끈끈해지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만약 제 글이 너무 길다면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 어른제국의 역습]을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 말이 어쩌면 이 영화 하나로 요약될지 모르겠네요. 모두에게 어린 시절이 있을 수 있던 것은 부모님의 희생으로 일궈낸 것입니다. 질문자님도 후대의 우리 인류가 그 애틋한 감정을 느끼실 수 있도록 부모가 되는 길을 걸으시길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사랑합니다. :)

  • 전 아이가 주는 행복은 정말 크다고 생각합니다. 다 들었던 말들이지만 사람이 주는 행보깜은 다르거든요. 전 아이가 주는 사랑과 행복이 정말 좋습니다. 지금은 고등학생인데 맨날 힘들고 걱정이 많고 해도 아이 생각하면 넘 좋습니다. 아이가 살아갈 세상이기에 전 노력합니다. 아주 작은거라도 노력합니다.

  • 아이를 갖기 전에는 다른 사람들에게서 보이는 육아의 고충때문에 출산에 대한 두려움과 거부감이 있었지만 결혼을 하고 출산을 한 뒤 제가 경험한 육아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힘든 부분을 아이가 채워주더라구요. 그 전에는 알지 못했던 아이로 인한 기쁨과 만족감이 힘든 부분을 메워주고 살아가는 힘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부분을 돌이켜보면 자식의 은혜도 있는 것 같습니다.

  • 이것은 정말 결혼을 해보시면 자녀에 대한

    욕구, 욕심이 생기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자기와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의

    dna가 들어가서 똑 닮은 사람을 보는 것에 대한 기쁨이요.

  • 요즘에는 결혼만 하고 아이 안낳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서요 질문자님이 생각 하시는데로 하시면 되겠죠 남자도 아이 안 낳는걸 동의하는 그런 남자를 만나시는게 좋을거라고 생각하고요 솔직히 아이를 낳으면 힘들긴 합니다 아이 키우는게 힘들기도 하고 돈이 엄청나게 들어가요 그런데 이런 희생을 하면서 아이를 키우는게 과연 맞는가를 생각해 봤을때 저 또한 아니라는 생각을 하거든요 내가 들인 노력과 희생에 비해 기쁨은 적을거 같아요 아이를 낳는다는건요 그래서 저 또한 결혼은 하더라도 아이는 원치 않습니다 그냥 둘만 행복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아이를 꼭 낳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안녕하세요 질문자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그런경우엔 정말 힘든시기도 많을수도있고

    불편함도 많이있을수도있기때문에

    질문자님 마음가는대로 하셔도된다고 생각합니다

  • 저도 20대 여자인데 저는 아기를 좋아하는 편이어서 결혼한 뒤 아이 낳을 생각 있어요. 아기 키우게되면 양육비, 교육비 등 많이 들긴하는데 결혼하고 어느정도 갖춰지면 괜찮을 것 같아서요. 그리고 무엇보다 아기를 안 낳으면 노후에 친척은 있더라도 가까운 가족은 없을 수 있으니까요. 배우자가 있더라도 어떻게 될지 모르고 노후에 아프거나 혼자면 아무래도 외로울 것 같아서요.

  • 제가 30대초인데 제 경험과 입장에서 한번 답변드릴게요.

    개인적으로는 그걸 20대 초에 이해하는게 쉽지도 않고 굳이 억지로 깨달아야 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나이대는 자신에 집중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나이예요. 물론 일찍 결혼생활을 시작하시는 분들은 결혼이 본인 입장을 생각했을 때도 행복한 선택이니까 하시겠죠. 사정이야 다 제각각이겠지만 이런경우는 짝을 정말 잘 맞는 사람을 만난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결혼과 임출육을 한세트로 본다면 ‘사랑하는 사람과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고싶다’는 누구나 쉽게 이해할만한 결론이 나오지만, 간혹 결혼은 모르겠는데 아이는 키우고싶다는 말을 하시는 분들도 종종 계십니다. 이유인즉 본인에게 온전히 의지하는, 온전히 자기가 책임져야하는 나와 닮은 어떤 타인을 제 손으로 키워보고 싶다는 건데요.

    왜 굳이 힘들게 책임져야할 것을 사서 만드는지 이해를 못하실 수도 있어요. 이걸 계속 혼자만 있으면 심심하니 인생에 이벤트를 만든다는 개념으로 설명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그 책임이 자신을 현실에 붙잡아주는 계기가 되어주기 때문이에요.

    이 의견에 반대하시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지만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도 마찬가지라 봅니다. 내가 사라지면 이 존재가 영향을 받는다=관계속에서 나의 존재가 강한 무게를 가진다는 감각을 찾는 거죠. 거기다가 상대가 내 유전자로 만들어졌다? 엄청난 이벤트일 수 밖에요ㅎㅎ

    그러니 자기 자신을 책임지기에도 벅찰 20대에는 이런 생각을 못 하는게 자연스럽다는 거예요. 글쓴이님도 직장, 집, 금전적인 부분에서 완전히 안정되진 않아도 어느정도 루틴이 잡혔을 때, 그 때는 관점이 조금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애석하게도 저도 아직 기반이 안 잡혀서 저 하나 건사하는데도 벅차긴하지만요.. 그분들 입장도 충분히 이해는 합니다.

  • 어떤 사람은 가족을 이루는 기쁨,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경험, 사랑을 나누는 의미 때문에 선택합니다. 반대로 자신의 삶과 가치관, 현실적인 부담을 고려해 선택하지 않는 것도 존중받아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주변의 기준보다 자신이 원하는 삶을 깊이 고민하는 것입니다.

  • 미혼여성들도 대부분 그런생각이다가 좋은 사람을 만나고 결혼하면 생각이 바뀌는경우가 많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아이를 임신함과 동시에 모성애라는게 생겨 더 낳기를 원하는 사람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