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낭의 담석은 꼭 제거해야하는 건가요?

성별

여성

나이대

40대

담낭에 아주 작은 담석이 있다고 해서 걱정이에요.

담낭을 떼어내면 소화도 잘안된다하고

복강경 수술도 위험할수 있다해서 꼭 제거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우연히 발견된 '아주 작은 담석'이고 현재 아무런 통증이나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없다면, 당장 수술로 제거하실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의학적으로 담낭 담석 환자의 약 70~80%는 평생 아무런 증상 없이 살아가므로 정기적 추적 검사를 받으면 되겠습니다.

    다만 만일 담석의 크기가 3cm 이상으로 너무 클 때, 담낭 벽이 두꺼워졌거나 만성 담낭염이 동반되었을 때, 담낭 용종(혹)이 담석과 함께 있을 때는 수술적 제거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담즙(소화액)은 담낭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간'에서 생성되고, 담낭은 그 담즙을 잠시 모아두었다가 기름진 음식을 먹었을 때 짜주는 '주머니' 역할을 하기 때문에 수술로 담낭을 제거하더라도 수술 초기(수개월)에는 기름진 음식을 먹었을 때 일시적으로 설사나 소화불량이 있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우리 몸이 적응하여 일상적인 식사와 소화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어집니다.

    위험성이 없는 수술은 없지만 복강경 담낭 절제술은 현대 의학에서 가장 흔하고 안전하게 시행되는 수술 중 하나이며, 배를 크게 가르는 개복 수술에 비해 상처가 아주 작고 회복이 빨라 보통 수술 후 2~3일이면 퇴원할 수 있습니다.

    6개월~1년에 한 번씩 복부 초음파 검사를 통해 담석의 크기 변화나 담낭 벽의 상태를 확인하도록 하고, 기름진 음식(삼겹살, 튀김 등)을 한 번에 너무 많이 먹거나, 반대로 극단적인 단식·굶는 다이어트를 하면 담즙이 고이면서 담석이 커지거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규칙적이고 담백한 식사를 유지할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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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담낭결석이 있는 경우 수술적응증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담낭결석으로 인한 급성담낭염의 경우 수술을 하지 않으면 치명적일 수 있으니까

    수술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담낭결석이 큰 경우 혹은 경부에 위치한 경우등등에는 담낭염을 유발한 가능성이 있으니까 이 경우

    예방적인 담장절제술이 권장됩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 해당되지 않는다면 증상이 동반되지 않는한 수술이 권장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 담석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무증상 담석, 즉 통증이나 소화 불편 없이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된 경우라면 대부분의 가이드라인에서 수술보다 경과 관찰을 먼저 권합니다. 무증상 담석의 70에서 80%는 평생 증상 없이 지내고, 매년 증상이 생기는 비율은 1에서 2% 정도로 낮습니다.

    수술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경우는 담석으로 인한 복통, 특히 식후 오른쪽 윗배나 명치 통증이 반복될 때, 담석이 2에서 3센티미터 이상으로 크거나 담낭 용종이 동반될 때, 담낭벽이 두꺼워져 있을 때, 담낭 기능이 현저히 저하되어 있을 때입니다.

    담낭 절제 후 소화 불편 문제는 수술 후 일부에서 경험하지만 대부분 3에서 6개월 내에 적응됩니다. 담즙이 담낭에 저장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분비되는 방식으로 바뀌는 것이라, 기름진 음식을 줄이면 충분히 관리 가능합니다. 복강경 수술은 개복 수술보다 회복이 빠르고 합병증 비율도 낮아 현재 표준 술식으로 자리 잡혀 있습니다.

    아주 작은 담석이고 증상이 없다면 지금 당장 수술보다는 6개월에서 1년 간격으로 초음파 추적 관찰을 하면서 증상 발생 여부를 지켜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