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짝사랑 접고 싶어요 너무 힘들어요ㅠㅠㅠ

제가 2년 전에 한 모임에서 만나 좋아하게 된 사람이 있어요.

그 모임 자체가 서로 친목을 다지는 분위기가 아니라 그냥 만나면 인사 정도만 하는 분위기라서 2년 전에도 그 사람과 제대로 대화를 나눠본 적은커녕 인사조차 제대로 해본 적이 없어요… 그런데도 그 사람을 보자마자 첫눈에 반해서 거의 1년 정도 좋아했던 것 같아요. 말을 걸어보거나 인사를 해보는 것 같은 노력을 해보기도 전에 그 사람이 여친이 있다는걸 알았고 그대로 1년 동안 아무것도 못해보고 지켜보기만 하다가 결국 마음을 접었어요.

저도 개인적인 사정으로 그 모임에 반년 넘게 나가지 못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마음이 정리되더라고요…

근데 최근에 다시 그 모임에 나가기 시작했는데 또 그 사람이 좋아져요. 이제는 그 사람한테 여자친구가 없다고 들었는데 그렇다고 지금 와서 갑자기 친해지려고 다가가는 것도 괜히 이상한 것 같고…

게다가 모임 분위기상 거기서 막 이야기를 하고 그럴 수도 없고요…

제가 그 모임에는 앞으로도 계속 나가야해서 괜히 다가갔다가 거절당하면 앞으로 그 사람을 계속 마주쳐야 하는 것도 너무 부담스러울 듯해요ㅠㅠ

예전보다 마음이 더 커져가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모임에 나가는데 이제는 그날만 기다리게 되고 그 사람이 저한테 관심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혼자 계속 기대하고 작은 행동 하나에도 의미를 부여하면서 설레발치게 되니까 감정 소모도 너무 심해요ㅠ

평소에 일상생활을 하다가도 문득문득 그 사람이 생각나고 그럴 때마다 감정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이제는 정말 그만 좋아하고 싶은데 제 마음대로 되지가 않아요ㅠㅠ

대화도 제대로 해본적 없는 사람이 뭐가 좋다고 계속 생각나는지… 제 자신이 너무 답답해요

짝사랑 접는 방법이 있을까요?

9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사람의 마음은 나도 어쩌지 못합니다. 

    분명 그분이 나의 모든정신을 지배할정도로 

    나에게 매력적인 모습을 보엿기 때문이고

    내가 가장 끌리는 어떤 면모를 지녔기 때문일겁니다. 

    고백을 해보든 아니든 직접적인 고백시도를 하든 안하든

    마음속에 짝사랑 한명쯤은 품고 사는것도 인생입니다. 

    꼭 사랑이라고해서 밖으로 표현하는 사랑만이 아름다운결론은

    아니에요 !

    간직하는 사랑도 또하나의 사랑의 형태일뿐 입니다 ...

    내가 바보라서 그런것이 아닙니다 ^^ 화이팅 !!

    채택 보상으로 52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짝사랑을 다시 시작할 만큼 마음이 있다면, 모임이 끝나기 전에 연락처를 물어보고 서로 연락 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연락하다 상대가 마음이 생길 수 있는거니까요.. 그렇게 연락하며 서로에 대해 알아가면서도 상대가 너무 좋다면 고백도 한 번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 그정도로 좋아하신다면 고백이라도 한번 해보심이 어떨까요.

    좋은 결과든 아니든...

    안좋은 결과라도 후회는 없을것 같아서요.

    어쩌면 거절에 대한 내 두려움이 기우가 될수도 있구요.

  • 짝사랑을 접는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저라면 그 사람의 단점을 하나하나 생각해볼것 같아요. 그 사람의 단점을 생각하다보면 뭔가 정이 떨어지는 느낌? 근데 너무 좋으면 단점이 안보일 수 잌ㅅ어여

  • 짝사랑을 접기 전에 작성자님이 할 수 있는 노력은 우선 해보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우선은 그 사람과 친해지기 위해 노력해보세요.

    '제가 오랜만에 나왔는데 아직 활동하고 계셨나봐요. 오랜만에 뵙네요', '잘지내셨죠? 저 없는 동안 모임에 별일 없었나요?' 와 같은 시시콜콜한 대화를 시도해보세요.

    당분간은 몇 마디 나눠보다가 연락처를 교환하고, 그 뒤에는 연락을 주고 받으며 대화를 많이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친해진 뒤에는 작성자님의 마음을 상대방에게 조심스럽게 전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해볼 수 있는 노력은 해봐야 후에 깨끗이 마음 정리가 되고 짝사랑도 접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응원하겠습니다!

  • 저라면 짝사랑을 접지 마시고

    2년이나 지났다면 거절 당하시더라도

    저라면 한번 도전해 보겠습니다.

    그게 후회도 없고 더 나을 것 같습니다.

  • 가만히 생각해보세요 만약 그 남자 1년 정도 좋아했던 그 시기 여친 없었으면 다가가서 대화하고 고백 했을까? 아마도 지금과 같이 나한테는 이성으로 관심 없다는 사실 알기 때문에 짝사랑 만 했을 가능성 높고 그러다가 다른 여자 만나지 않았을까요? 그렇다면 지금도 마친가지 상황으로 안된다는 전제 깔아 놓고 짝사랑 만 하면 또 다른 여친 생길수도 있고 그러면 모임 안나가게 될수도 있으면 그냥 지금 용기 내어 다가가서 인사하고 대화하는 모임 아니더라도 그게 중요한가요? 내 감정 우선이지 대화 해보면 나에 대한 감정 확실하게 알게되면 그때 깨끗하게 접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개인적으로 연락하고 싶은데 줄수 있느냐고 이때 철벽치면 아니다 생각하고 접는게 좋습니다. 짝시랑 접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고백하고 끝장 보는게 가장 확실합니다.

  • 인생 뭐 별거 있나요? 좋아하면 고백하세요 상대편의 거절이 무서운가요? 세월 흘러 후회하지 마시고 거절 두려워 마시고 부딪혀 보세요 아님 맘접고 내 생활 충실히 하다보면 또다른 보석같은 인연이 옵니다

  • 짝사랑을 접는다는 게 마음먹는 순간 바로 가능해지는 일은 아니더라고요. 지금처럼 자꾸 생각나고, 모임에서 마주칠 때마다 감정이 흔들리는 것은 이상한 반응이 아닙니다. 상대가 나를 싫어해서가 아니라 관심이 없다는 신호를 이미 여러 번 확인했다면, 더 잘해 보려고 애쓰기보다 내 마음이 회복할 시간을 만드는 쪽이 도움이 됩니다.

    우선 모임에서 꼭 필요한 인사와 대화만 하고, 일부러 상대의 반응을 확인하거나 주변 사람에게 소식을 묻는 행동은 줄여 보세요. SNS를 자주 확인한다면 숨김이나 알림 끄기를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모임을 완전히 그만둘 필요는 없지만, 처음에는 다른 사람 옆에 앉고 귀가도 따로 하는 식으로 접촉을 조절해 보세요. 생각을 억지로 없애려 하면 더 커질 수 있으니, 떠오를 때마다 ‘아직 좋아하는 마음이 남아 있구나’라고 인정한 뒤 하던 일로 돌아오는 연습을 해보면 됩니다.

    상대와의 가능성을 붙잡는 것보다 내 일상과 자존감을 회복하는 게 우선입니다. 당장은 힘들어도 거리를 두는 선택은 포기가 아니라 나를 보호하는 방법이에요.